누구를 위한 보행로 정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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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보행로 정비인가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2.18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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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횡단보도 사라져 불편초래… 개선 요구
군 관계자, 관할경찰서와 재설치 여부 협의할 것

【홍동】 홍동면사무소 주변 보행로 정비사업 후 사라진 횡단보도를 재설치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민원인 A씨는 “홍동면사무소 근처 보행로 정비사업 이후, 대성철물에서 파출소 쪽으로 건너가던 횡단보도가 사라졌다”며 불편 해소를 위한 재설치를 요구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횡단보도는 홍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등하굣길에 자주 이용하던 곳이며 송풍마을과 창정마을 주민들도 자주 이용하던 곳이다. 또 건너편으로 직진하면 갓골어린이집이 위치해 있어, 어린이집 등하굣길로도 자주 이용되던 사용인구가 많은 횡단보도다. 그런데 정비사업 이후 횡단보도가 사라졌으며, 총 세 차례에 걸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한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특히 A씨는 “최근 사라진 횡단보도로 인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더 큰 위험을 낳고 있다”며 “신호를 수차례 기다리며 돌아서 길을 건너는 것이 불편하니 대다수 보행자들이 무단횡단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보행로 정비사업은 보행자와 편리와 안전을 위해 실시되는 것인데 사업 이후 오히려 불편과 위험이 증가한 만큼 재설치 등 개선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횡단보도 재설치 요구 건은 관할 경찰서와 설치 가능여부를 협의한 뒤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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