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 흉상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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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호국영웅 한상국 상사 흉상 건립된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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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제일고, 28일 제막식

【광천】 광천제일고등학교(교장 심숙희)는 제2연평해전의 영웅인 故 한상국 상사 흉상제막식을 오는 28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흉상제막은 한 상사의 모교인 광천제일고에서 유족을 비롯한 대전지방보훈청장, 해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흉상건립 사업은 광천제일고 총동문회(회장 전용환와 한상국 상사 흉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주호)가 앞장선 가운데 동문들의 성금 및 사회단체 후원, 국고보조 등 총 3500만 원의 뜻을 모아 시작됐다. 2.3m 상반신 흉상은 청동브론즈 재질로 제작되며 모교 체육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한상국 상사 흉상 건립과 관련, 일각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학교 측이 흉상 건립을 막고 있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모든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28일 제막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천제일고 관계자는 “이번 흉상 건립을 통해 우리 고장의 영웅인 한상국 상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상국 상사는 1975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홍성 광천제일고를 제39회로 졸업했다. 1995년 해군 입대 후 부사관 155기로 임관, 2001년 12월 1일 해군 2함대 참수리 고속정 357호 조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연평해전에서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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