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
상태바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
  • 황동환
  • 승인 2019.08.28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유한 색깔과 정체성 확립이 영화제에 생명을 불어넣을 것 / 영화제가 안착될 때까지 ‘선정위원회’를 통해 작품 고를 것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홍성군이 지난해에 그 이름을 세상에 알린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2회째를 맞아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홍성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 포스터

‘홍성국제단편영화제집행위원회’(위원장 이송, 집행위)는 영화제 초기 발전단계에 있는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고유의 색깔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까지 ‘작품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를 통한 영화를 엄선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선정방식에 따라 선정위는 2017년부터 2019년 올해까지 상영된 국·내외 단편영화들 중 주목할 작품들을 엄선하여 이번 영화제에 올릴 계획이다.

선정위원에는 △울리히 지몬스(프로그래머,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 포럼 익스펜디드) △나나코 츠키다테(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위원) △모은영(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허남웅(영화평론가) 등 4인을 선정했다.

집행위는 “전국의 많은 영화제들이 3~4회 만에 사라지거나 존폐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 이유는 단순 상금만을 주기 위한 영화의 공모와 영화제의 특색이 없는 일반의 행사로 전락되어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라며, “이에 초창기 영화제는 세계적으로 자리 잡은 영화제인 깐느, 베를린 등 유수의 영화제 선정위원 및 프로그래머들을 통한 영화제의 주제에 맞는 영화선정으로 영화제에 색을 입혀 개발기를 가지고, 이후 국내·외 공모를 통한 영화제 발전기를 거쳐 인지도 있는 영화제로 자리 매김 하는 것이 영화제의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최초로 전주국제영화제와 MOU를 통해 초창기 국내 및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제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다지게 되었고,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성국제단편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가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지역인재발굴을 위한 키즈아이 프로그램 및 패밀리 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지역민들의 참여와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