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청운대 학술제만 개최키로 결정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내포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지역 내 대학가에서는 가을 축제를 축소 개최키로 결정했다. 청운대학교(총장 이리형)총학생회와 혜전대학교(총장 이재호)총학생회에서는 학교 측과 협의한 결과 신종플루로 인해 지역 내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14회 청운학술문화예술제와 제28회 조양문화제를 전면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연예인초청, 가요제, 주점 등을 제외한 학과별 행사인 학술제는 차질 없이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했다.
청운대 총학생회 신원상 부회장은 "아쉽지만 그동안 인플루엔자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수없이 고뇌하며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군민과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소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대학축제는 그동안 지역대학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학생 및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마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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