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행정착오 과대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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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행정착오 과대 해석하고 있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0.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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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사업단 행정사무조사 관련 공식 입장 밝혀
군의회 "한우클러스터 사업 전반적인 재수정 필요"
홍성한우클러스터사업단(단장 정형영)이 현재 군 의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군의회의 감사와 조사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클러스터사업의 추진특성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대부분 비롯된 오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14일 "의회에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클러스터사업이 마치 엄청난 비리와 부실로 점철된 것처럼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사업단은 "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행정적인 업무처리과정에서 사무국 및 참여단체의 일부 미숙한 진행과 업무처리가 있었고 그로 인해 불필요한 불협화음과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참여단체는 깊이 반성하고 시정하고 있다"며 "운영과정상의 단순 행정착오나 작은 문제점을 침소봉대해서 총체적 부실 운운하는 것은 참여기관과 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며 나아가 지역 한우산업의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불필요한 장기적인 의회의 조사는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못하게 만드는 일이며 지역 농가와 단체들이 염원하는 순환농업과 친환경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구축하려고 따낸 귀중한 국도비 재원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관계기관에서 이번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클러스터사업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 △클러스터사업단장 및 직원 전문경영인으로 교체 △인력양성을 위한 농가 현장교육사업 중지 및 교육비 회수 △한우 전문가공공장 설치 중지 △보조금 예산집행 및 회계처리의 부적정 △혁신운영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회의 부적절 등의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집행부에 제출했다. 

한편 검찰에서는 한우클러스터사업과 관련해 지난 9일 사업단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와 관련 서류를 압수수색했으며, 경찰에서도 클러스터사업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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