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홍성군민회, 화합으로 단합된 힘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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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천홍성군민회, 화합으로 단합된 힘 빛났다
  • 황광익 인천본부장/ 서울 한지윤기자
  • 승인 2011.06.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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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충남도민회 체육대회, 5000여명 친목 다져

   

재인충남도민회(회장 조정근)는 지난 11일 인천대 도화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임원과 회원, 가족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향우회중앙회 곽정현 총재와 임원진, 안희정 충남지사, 충남도의회 유병기 의장을 비롯해 김석환 홍성군수, 김원진 홍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충남 16개 시·군의 시장·군수, 의장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충남 태안출신인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충남출신의 이상권·홍일표(이상 홍성)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진형(예산), 이상현(청양)국회의원과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변웅전 자유선진당 대표, 김낙성(당진), 이진삼(부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도민체전은 충남 출신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출향 도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식전행사와 개회식, 시군민회 만남 행사, 체육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대백제전 성공개최는 재인충남도민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적극적인 도정 참여와 협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결성농요, 인천도민체전서 시연
특히 재인홍성군민회(회장 전달수)의 입장식에는 홍성군청 실·과장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입장했으며, 식전행사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홍성의 결성농요를 시연해 참석한 충남도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성의 결성농요는 농부들이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지역의 전통 노동요다.

결성지역은 예로부터 어염시수(魚鹽柴水, 생선·소금·땔나무·물이라는 뜻으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가 풍부하고,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땅으로 일찍이 농경문화가 자리 잡아 농사와 농요가 크게 발달해 온 곳이다. 특히 조선시대 판소리 명승지로 유명해 영조 때 최선달과 한말의 김창용 등은 최고 명창으로 꼽히는 인물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순수한 우리 가락으로 우리나라 농경문화 발달의 역사를 보여주는 결성농요는 농요와 두레를 옛 모습대로 재현해 냈다. 오랜 역사를 지닌 향토문화재로 인정받으면서 지난 1993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1996년에는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됐다. 결성농요는 모심는 소리인 어럴럴럴상사리, 논매는 소리 얼카덩어리 또는 두레소리 등이 대표적이다.



전달수 회장, 홍성군민 사상 최대 참석
한편 김석환 군수는 홍성에서 장곡면민체육대회 참석한 후 재인홍성군민회 행사장을 찾아 홍성군정을 설명하고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재인홍성군민회는 1000여명의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석해 입장상을 거머쥐며 상위 입상을 견인했다.

이는 전달수 회장이 지난해 취임하면서 내세웠던 “원활한 소통과 상호존중을 통해 회원 간 유대강화를 공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회원들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회장이 앞장서는 가운데 회원들도 솔선해 봉사하는데 앞장서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전 회장은 행사장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홍성군민회를 찾는 내빈들을 일일이 소개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가족들까지 총출동해 행사를 도와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원로회원들은 한 결 같이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시작된 이후 오늘처럼 최대의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것은 처음”이라며 전달수 회장의 리더십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전 회장도 “원로 회원들께서 홍성의 명예를 회복해 줘 고맙다”는 말에 “더 열심히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인천광역시 인구 절반이 충청인
재인충남도민회는 1946년에 결성됐으며, 1985년 조직을 재정비해 현재 인천시 전체인구의 45%수준인 120여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도민회 산하에는 홍성군민회를 비롯한 충남의 16개 시·군민회가 조직돼 최대의 출향인단체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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