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7월 강우량 ‘도내 최고치’
상태바
홍성군 7월 강우량 ‘도내 최고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1.08.0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강우량 753㎜, 크고 작은 피해 잇따라

△ 반파된 주택
홍성군이 7월 평균 강우량에서 충남도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집계된 홍성군 총 강우량은 753.0㎜로 평년 215.3㎜에서 500㎜나 웃도는 수치다.
이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장마전선의 영향보다는 국지성호우같은 강우전선이 충남지역에 자주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경기·수도권일대에 침수와 산사태를 불러온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홍성군은 홍성읍 지내 28개소 1062㎡에 달하는 농경지가 유실됐고, 홍성읍 지내 25개소 4430㎡에 이르는 농경지가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홍성읍내 5개소의 U자관이 소실됐으며, 소향2리, 내법리, 월산2리의 배수로 석축 8건(총 690.5㎡)이 유실됐다.

또한 대교1리에 위치한 주택1동(19㎡)의 흙벽이 함몰됐고, 소향1리와 오관9리의 주택 2동(85㎡)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지역(결성면 무량리, 갈산면 가곡리 일대)에 대해 토사를 정리하고 배수로를 정비, 수목을 식재하는 등의 복구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8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무더운 날이 많고,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며, 지역에 따라 국지성 소나기가 지나가겠지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