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성단체로 거듭난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상태바
진정한 여성단체로 거듭난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1.11.10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의 단체로 화합해 여성대회 준비하는 여단협 신용희 회장


지난해 말 회장 선출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갈라섰던 홍성군내 여성단체가 1년간의 진통 끝에 합의를 도출하고 오는 15일 제9회 홍성군 여성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준비에 한창인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 신용희 회장을 만나 보았다.

그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하나로 합쳐진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게 된 소감은
“그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 여단협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사실 해마다 여단협이 해 왔던 여성대회 참석이나 군민합동결혼식 등 각종 행사를 주최가 돼 치르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다른 단체에서 진행하는 군민합동결혼식날은 혼자서 많이 울었고 가슴앓이도 심했다. 이제 한 가족이 됐으니 지난 일은 잊고 서로 화합하고 화목하게 지내면서 홍성군의 여성들을 위하는 진정한 여성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

15일에 있을 여성대회를 소개해달라
“홍성군내 여성들의 역할과 정체성을 확립·결속하여 여성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이효선 강사를 초청해 ‘여성이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으며,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고 장기자랑과 행운권 추첨도 할 것이다. 알찬 프로그램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여성들이 참석하여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취임 후 첫 공식적인 행사나 다름없다. 남다른 감회가 있을 것 같은데
“우선 가슴이 벅차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다. 때론 걱정스러운 면도 있고 준비가 부족해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을까봐 불안하지만 나를 비롯한 여단협 회원들을 지켜봐 주신 군민들에게 더 이상 걱정 끼쳐드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믿고 지켜봐 달라”

홍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 대해 한 말씀
“지금까지 단체별로 대내외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인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 소신이 뚜렷하고 역량 있는 각 단체의 회장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홍성군의 여성단체들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여성이 행복한 홍성이 실현되는 날까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단체와 함께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행사가 준비돼 있다. 내년 계획은 최대한 군민들을 위한 맞춤식 봉사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진정한 봉사인으로 거듭나겠다. 여성사업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단체 내 회원들의 화합과 협조가 우선되어야 한다. 지역 현안문제에도 여성계가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정치·사회적 연대 활성화를 함께 모색하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