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유종섭) 주최, 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 후원으로 ‘제49주년 소방의 날 및 제17회 의용소방대 혁신전진대회’를 지난 9일 오전 10시 홍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재난 예방 및 대응활동에 전념해온 소방가족 및 기타 관계자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념식 이후 혁신전진대회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소방의 날 기념식에 앞서 오전 8시 30분경에는 겨울철 화재예방 홍보를 위해 소방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량 10여대를 동원해 시가행진 가두캠페인을 실시하고 군민의 화재예방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기념식은 이동우 소방서장과 김석환 군수, 김원진 군의회의장, 이회창 국회의원, 유기복 도의원 등의 인사들을 비롯한 각급 기관 단체장 및 소방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한 홍성소방서 한만구 소방경과 장곡면남성의용소방대 고진배 대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은하면남성의용소방대 유정식 대장 및 3명과 홍성읍남성의용소방대가 각각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소방발전 유공자 80명에게 도지사, 충청남도의회장 등의 표창이 수여되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은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이란 행사 주제에 걸맞게 구급대원들의 심폐소생술 시범도 실시됐으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심폐소생술 체험장도 운영됐다.

이동우 소방서장은 “지역 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여 소중한 인명과 귀중한 재산피해 경감은 물론 완벽한 재난방재와 주민에게 신뢰받는 홍성소방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