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홍성산불 1년… 여전히 임시주택에 사는 주민들 홍성산불 1년… 여전히 임시주택에 사는 주민들 “2023년 4월 2일은 잊을 수가 없다. 집 주변 산을 보면 눈물이 난다. 소나무들이 정말 예뻤다. 한순간 벌거숭이 산이 됐다. 마음이 아프다. 언제 저 산이 다시 파랗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산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된다.”충남 홍성군 서부면 양곡리에서 만난 A씨의 말이다. 홍성산불은 지난해 4월 2일 발생해 3일 만에 가까스로 진압됐다. 서부면 중리에서 발화한 산불은 삽시간에 서부면 일대로 번져 나갔다. 피해 면적은 1454ha로 서부면 산지 70%가 불에 탔다. 진화되기까지 53시간 동안 40여 사건·사고 | 오마이뉴스 이재환 기자 | 2024-04-13 08:30 국내 최고의 양평 ‘지평양조장’에선 ‘문화예술을 빚다’ 국내 최고의 양평 ‘지평양조장’에선 ‘문화예술을 빚다’ 1925년 설립 국내 가장 오래된 지평양조장, 한국전쟁 잔존 유일 건물양평군, 2018년 8억 원 들여 복원, 막걸리·역사가 있는 문화공간 활용지평양조장 ‘복합문화예술공간’ 본격 활동 시작, 프랑스 예술작가 초청지평막걸리·지평의병 역사·문화 콘텐츠 활용한 ‘지평전통발효축제’개최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에 위치한 지평양조장은 우리나라에서 최고(最古) 양조장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한옥 축조방식을 기본으로 일식 목구조를 접합한 절충식 구조로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건축의 특징이 담긴 근대 시기의 건축물이다. 지평양조장은 지상 2층 목조건 100년 정미소·양조장에 문화예술이 꽃피다 | 취재·사진=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3-11-26 08:30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합동추모제 올해로 여덟 번째로 열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충남유족연합회(회장 김용일) 합동추모제’가 지난 4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충남지역 유족을 비롯해 내외귀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문진오 가수의 추모 공연으로 시작해 1부 전통제례, 2부 추모식으로 진행돼 당시 희생자들의 영면과 유족의 해원을 기원했다.충남유족회에 따르면 한국전쟁 전후 전국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 집단학살이 이뤄졌으며, 충남에서만 3만여 명의 민간인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까지 충남지 행사·축제 | 한기원 기자 | 2023-11-10 08:30 홍성경찰서, 경찰 영웅 6인 충령사에 위패 봉안 홍성경찰서, 경찰 영웅 6인 충령사에 위패 봉안 홍성경찰서(서장 김경운)가 지난 20일 충령사에서 홍성경찰서 소속 6·25 전사자 중 행방불명, 유족 미확인 등의 이유로 위패 봉안이 되지 않은 전사 홍성 경찰 영웅 6인에 대한 위패 봉안식을 진행했다.위패 봉안식은 유가족과 이용록 홍성군수, 이선균 홍성군의회 의장,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과 홍문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이군경회, 경우회, 전몰군경유족회, 자방대, 안보자문협의회, 모범운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홍성경찰은 최고의 예우를 갖춰 전사 경찰관 6명에 대한 위패 봉안식을 진행했다. 먼저 호국·보훈 | 한기원 기자 | 2023-10-23 08:41 억압된 몸, 새로이 빛나는 예술혼 억압된 몸, 새로이 빛나는 예술혼 1960년대 초반, 유럽전역에 자유의 물결이 들불처럼 번져 나아갈 때, 유럽발 민주화 열풍은 가까운 일본에까지 그 영향을 끼쳤고, 국내의 많은 지식인들과 민중들은 민주주의 국가를 열망하며 반군사정권 시위를 이어가고 있었다. 당시 군사정권은 1967년 대통령 재선에는 성공했으나, 장기집권을 위해선 국회의원 선거(1967년 6월 8일)에서 개헌이 가능한 2/3 이상의 의석을 획득하는 것이 절박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와 관련 1967년 6월 8일 선거에서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2/3 의석을 차지하는데 성공했고, 야당과 대학생들이 6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10-12 08:31 제1회 평화통일 캘리그라피&미술대전 시상식·전시회 개최 제1회 평화통일 캘리그라피&미술대전 시상식·전시회 개최 ㈔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소용)는 민족의 아픔 6·25한국전쟁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제1회 평화통일 캘리그라피 및 미술대전’ 시상식을 지난 6일 충남도청 갤러리에서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은 이소용 만해한용운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최윤희 충남캘리그라피협회장, 이평구 이종일기념사업회 상임이사, 황인성 충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등 내·외빈과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6일부터 한 달여간 접수받은 캘리그라피와 그림 작품에 대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품 전시회 개막 공연·전시 | 한기원 기자 | 2023-10-09 16:28 전국의 첫 을미의병 봉기지 양평, ‘지평의병기념관’ 전국의 첫 을미의병 봉기지 양평, ‘지평의병기념관’ 을미의병의 첫 봉기 지역으로 알려진 경기도 양평의 ‘지평의병’양평의 지평의병은 400여 명의 의병을 모집하면서 불이 붙었다일본군, 의병의 식량·무기 비축한 주둔지 용문사·상원사 불질러지평의병기념관 ‘희망의 횃불, 지평의병’ 주제로 6개 테마 구성1894년 청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전쟁의 명분과 군사적 이점을 선점하기 위해 경복궁을 점령했다. 경복궁 점령으로 시작된 청일전쟁은 일본의 승리로 끝났지만 러시아가 개입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일본의 군사적 억압을 받고 있던 조선은 삼국간섭 이후 친일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 내각이 들어 충남의병기념관, 충남의 항일·의병정신 어떻게 담을까 | 취재·사진=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3-09-17 08:34 정율성 기념사업은 중지돼야 한다 정율성 기념사업은 중지돼야 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48억 원을 들여 정율성 생가, 공원, 기념관 등을 조성하려고 한다. 정율성은 일제하에서 의열단원으로 독립운동을 했고, 해방 후 중국으로 넘어가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해서 부르게 했다. 북한에 들어가 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해 현재까지도 널리 불려지게 했으며, 6·25 한국전쟁 당시 서울이 함락된 후 뒤따라와서 문화재를 약탈했다. 서울 수복 후 다시 중국으로 갔다가 북한을 왕래하며 활동했던 골수 공산주의자다. 의열단원으로서 활동 기록이 없고 우리나라에 해만 끼친 민족반역자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위해서 국민 혈세로 기념사 독자기고 | 김주호 <광천제일장학회 이사장> | 2023-09-14 08:33 해방 78돌 특별기획④-김좌진의 딸 산조, 2003년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세상 떠나 해방 78돌 특별기획④-김좌진의 딸 산조, 2003년 흑룡강성 목단강시에서 세상 떠나 김기철 노인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딸 산조를 데려오기 위해 3년 전에 키우라고 주고 온 칠가툰의 중국인 이 씨를 찾아갔다. 그냥 빈손으로 간다는 게 인사가 아니어서 어렵게 구한 싸라기 두 가마를 가지고 찾아가서는 통사정을 했다. “그동안 아이를 길러주신 은혜를 어찌 말로 다 갚을 수가 있겠소만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러하니 산조를 저에게 돌려주시기 바라오.” 그러나 중국인 이 씨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지금까지 저희들이 온갖 정성을 다해 애지중지 키운 아이를 어떻게 다시 돌려달라고 하십니까? 안됩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딱한 사회일반 | 한관우 발행인 | 2023-09-10 08:34 전남 보성의병기념관, 전라좌의병·해상의병의 거점 전남 보성의병기념관, 전라좌의병·해상의병의 거점 의향(義鄕) 보성, 의병 정신 이어가기 위해 777명의 의병을 발굴해보성의병기념관, 의(義)로써 일어난 선인들 선양 위해 2020년 개관임진왜란 발발, 이순신 장군과 명량해전 대승의 상징적인 곳 ‘보성’의병 활동한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전국 유일의 머슴 출신 의병장 전남 보성은 예로부터 충의 열사를 많이 배출해 의향(義鄕)이라 하고, 서편제 보성소리 등 민족음악이 살아 숨 쉬는 예향(藝鄕)이라 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 최대의 차 주산지인 다향(茶鄕)의 고장이라 했다. 보성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병이 발굴된 곳 충남의병기념관, 충남의 항일·의병정신 어떻게 담을까 | 취재·사진=한관우·김경미 기자 | 2023-09-09 08:35 아이들의 꿈, 동화로 세상 밝히는 사랑과 행복 ‘나눔·봉사’ 아이들의 꿈, 동화로 세상 밝히는 사랑과 행복 ‘나눔·봉사’ 지난 4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개최된 세계 19개국 연사가 참여한 ‘제27회 세계 한국어웅변대회’에서 광천 출신의 편사범 회장(70·동화구연아버지회 회장)이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번 세계 한국어웅변대회는 주싱가포르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최훈), 한국스피치웅변협회(회장 김경석),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총장 Tan Eng Chye)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19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 47명과 단체 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세계 17개국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이 내 고향은 홍성, 출향인 | 한기원 기자 | 2023-08-24 08:55 조선 고종 때 지어진 한옥, 갈산 물안이 ‘안동김씨 가옥’ 조선 고종 때 지어진 한옥, 갈산 물안이 ‘안동김씨 가옥’ 갈산 김우열 가옥(金宇烈 家屋)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0호)홍성군 갈산면 갈산로 71(상촌리 234)에는 19세기에 지어진 전형적인 중부지방의 가옥인 ‘김우열 가옥(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10호)’이 있다.‘김우열 가옥’은 노동마을 물안이라 불리는 나즈막한 야산인 병암산 자락 대나무숲 앞에 자리 잡고 있는데, 집으로 들어가는 별도의 대문 등은 없고 곧바로 사랑채에 접근할 수 있다. 사랑채 앞에는 문화재 안내 표지석과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김우열 가옥은 조선시대 고종 때 지어진 한옥으로 안동김씨 문정공파 김학근이 마을을 지나다가 집 '우리가 자란 땅' 천년홍주100경 | 한관우 발행인 | 2023-08-19 08:30 광천출신 편사범 동화구연아버지회장 ‘대통령상 수상’ 광천출신 편사범 동화구연아버지회장 ‘대통령상 수상’ 지난 4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에서 개최된 세계 19개국 연사가 참여한 ‘제27회 세계 한국어웅변대회’에서 광천 출신의 편사범 회장(70·동화구연아버지회 회장)이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편사범 회장은 광천읍 광천리가 고향으로 덕명초(49회), 광천중(20회)을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이다.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30여 년 동안 동화구연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편사범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민이 뽑은 사회봉사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비롯해 전국아버지동화구연대회 대상 문화일반 | 한기원 기자 | 2023-08-17 08:31 전통과 민족성을 중시한 한국적 모더니즘 회화의 추구 전통과 민족성을 중시한 한국적 모더니즘 회화의 추구 일본 유학시절 이응노는 마츠바야시 게이게츠 선생의 지도하에 묵죽화와 같은 전통 문인화에서 벗어나 그림의 소재를 현실에서 찾고, 필법도 세밀을 주로 사용하며 대상을 클로즈업해 사실적으로 그리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화풍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었다.조선과 일본을 10여 년간 왕래하며 금강산을 비롯해 서울 한강 주변과 경복궁, 충남 공주, 부여, 홍성 등지를 여행하며 부지런히 사생을 하며 사실적 표현능력을 키웠다. 아울러 전통적인 관념산수화에서 탈피해 사실적 표현과 서양화풍의 원근법이 가미된 풍경, 작품의 주제의식이 강조된 사생과 사의가 일치 고암의 삶과 예술여정 | 황찬연 칼럼·독자위원 | 2023-07-13 09:36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을 하자는 말을 못 할 것이다” “전투를 앞둔 병사의 눈빛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쟁을 하자는 말을 못 할 것이다” 이 글은 지난 6월 8일, 광천문예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주최로 열린 ‘평화통일, 광천 지기산 안보 체험장 유치, 광천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된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의 특강 내용이다. 특강 연사인 편기범(片基範) 회장은 광천 출신으로 전국스피치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大統領賞)을 3회 수상한 웅변인으로 법무연수원,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스피치학 초빙교수, 행정안전부 인재개발원 스피치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편기범 웅변연설집’과 ‘8주 완성 웅변 연설 비결’ 등 다수의 책을 집필,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21년 이슈&이슈 | 홍주일보 | 2023-06-30 08:30 “평화 통일과 광천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평화 통일과 광천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이 글은 지난 6월 8일, 광천문예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성군협의회 주최로 열린 ‘평화통일, 광천 지기산 안보 체험장 유치, 광천 발전’이란 주제로 진행된 편기범 국제스피치학회장의 특강 내용이다. 특강 연사인 편기범(片基範) 회장은 광천 출신으로 전국스피치 웅변대회에서 대통령상(大統領賞)을 3회 수상한 웅변인으로 법무연수원, 경찰대학, 경찰종합학교 스피치학 초빙교수, 행정안전부 인재개발원 스피치학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편기범 웅변연설집’과 ‘8주 완성 웅변 연설 비결’ 등 다수의 책을 집필, 책을 펴내기도 했다. 2021년 이슈&이슈 | 홍주일보 | 2023-06-25 08:30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 짬뽕특화거리, 말랭이마을 군산 근대문화역사거리, 짬뽕특화거리, 말랭이마을 군산은 항구도시 특유의 혼합 문화로 가득한 근대문화역사도시전주한옥마을과 함께 ‘전북 관광의 양대산맥’ 손색이 없을 정도지역의 대표 음식인 짬뽕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 옛 도심에 조성난민촌 형성됐던 ‘가난한 산동네’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탈바꿈 전북 군산은 화려하지는 않아도 소박하고 정겨운, 담백한 소도시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군산은 호남의 비옥한 땅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당시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한 ‘근대문화역사거리’에는 여러 명소가 밀집해 있으며, 이를 홍성 원도심 활성화, 특화거리에서 답을 찾다 | 취재·사진=한기원·김경미 기자 | 2023-06-24 08:34 6·25 한국전쟁일 “추념·기념식 없다” 홍성군, “공헌 유공자·유족 고령화로” 6·25 한국전쟁일 “추념·기념식 없다” 홍성군, “공헌 유공자·유족 고령화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유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추념식이나 기념식을 열어왔다. 하지만 홍성군은 지난 6일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은 열었지만 오는 25일 ‘6·25 한국전쟁 제73주년 행사’는 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해마다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위로와 예우를 다하는 추념·기념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국가유공자들과 그 유족들의 고령화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지고 행사·축제 | 한기원 기자 | 2023-06-22 08:31 고암 이응노 화백의 혼이 숨쉬는 ‘수덕여관’과 암각화 고암 이응노 화백의 혼이 숨쉬는 ‘수덕여관’과 암각화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 자락, ‘덕숭산 수덕사’ 일주문 옆 내 건너에 자리하고 있는 ‘수덕여관’은 본래 비구니 스님들의 거처였다고 한다. 지난 1944년 홍성 출신의 고암 이응노 화백이 매입하고 문화재(충청남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돼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이곳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던 곳이다. 이곳을 거쳐 간 예술가들인 김일엽, 나혜석, 이응노의 삶처럼 말이다. 일제강점기의 억압과 전쟁의 아픔, 사회적 편견 등에 시달리면서도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 예술계를 대표하는 세 명의 충남도청신도시 주변마을 문화유산 | 취재·사진=한관우·한기원·김경미·최진솔 기자, 협조=홍주일보·홍주신문 마을기자단·수덕사 | 2023-06-18 08:39 독립운동가 포스터 게시, 아쉬운 현장? 독립운동가 포스터 게시, 아쉬운 현장? 지난 3일 홍성역에 서울에서 오는 아내를 맞이하기 위해 들렸다가 아쉬운 현장을 목격했다. 홍성역에 내리는 승객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와 왼쪽 출구 쪽으로 돌아서는 오른쪽의 잘 보이는 곳에 게시물이 눈에 들어왔다. 장교 복장을 한 서양사람의 비주얼이었다.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국 군인이었다. 그런데 옆에 좌측 일부가 포개진 채로 ‘2023년 5월의 독립운동가’ 포스터가 게시돼 있었다. 일본인 두 사람이 주인공이었다.일본인이 독립운동가? 일제강점기 우리를 도와 독립운동을 한 일본인이 있었다니, 의외의 발견이었고 망외의 소득이 기자의 눈 | 전만수 주민기자 | 2023-06-16 08:30 처음처음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