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우체국(국장 김미숙)은 주민들의 고독사 예방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1일 충청권(대전, 세종, 충남, 충북) 최초로 홍성군과 안부살핌 소포우편 서비스 및 복지등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은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가 매년 증가해 이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을 기획하여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고, 홍성군이 대상에 선정돼 홍성우체국과 함께 충청권 최초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안부살핌 소포우편 서비스’는 지역 내 고독사 고위험 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담당 집배원이 월 2회 생활용품을 직접 배달하며 해당 가구의 안부를 살피는 동시에, 홍성군에서 제공한 체크리스트(건강, 주거, 위생상태 점검 등)를 활용, 특이사항을 파악해 홍성군에 전달,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는 홍성군에서 선정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등기우편을 발송, 담당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위기가구 파악과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홍성군에 알리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미숙 홍성우체국장은 “최근 사회적 고립 가구 증가로 고독사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충청권에서 최초로 홍성군과 홍성우체국이 협력하게 됐다”면서 “우체국 네트워크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및 위기가구 발굴로 국가기관으로서 우체국이 공적 역할을 다하는데 그 의미가 크며,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