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7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역 농특산물 '서울서 인기몰이' 서울의 한복판 광화문역사에 홍성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홍성군은 설명절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광천김, 홍동한과, 쌀국수 등 특산물과 서리태, 찰 현미, 오이, 고추, 유정란 등의 홍성산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직거래 장터는 홍성군과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도시민들에게 값 싸고 질 좋은 농산물을 공급하면서 우수농산품의 판로개척을 위해 직거래 장터를 개설함으로써 도농간 상생과 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으기로 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직송한 채소와 지역의 특산물을 싸게 판매함은 물론 농업과 관련된 퀴즈 이벤트행사를 마련해 구운 계란 선물세트와 광천김을 선물하는 등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홍 농업일반 | 이은주 기자 | 2011-01-21 16:02 추억의 옛 사진, 지나온 삶 되돌아보다 추억의 옛 사진, 지나온 삶 되돌아보다 1960년대로 추정되는 지금의 조양로의 모습. 길 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자전거가 오가는 차량들로 붐비는 현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정겨운 풍경들로 가득하다. 빨간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 걷는 엄마의 뒤를 따르는 아이의 하얀고무신과 옆으로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전봇대, 가계 앞에서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안을 들여다 보는 아이와 한일약국 앞 고풍스런 한복을 입고 걷는 아낙의 모습이 오늘 날 홍성의 역사를 만든 한 부분이 아닐런지.사진으로 보이는 좌측에 위치한 건물들의 모습에서 단층이었던 한일약국 건물이 높게 올려져 세워져 있고 식품ㆍ잡화를 팔던 삼신상회 자리에 꽃집이 들어서 있다. 삼신상회 맞은 편의 지금은 철거되고 사라진 지 오래지만 당시에는 경로당과 인쇄소, 어르신들이 즐겨 드시던 막걸리를 파는 문화일반 | 이은주 기자 | 2010-11-19 10:51 명성황후의 얼굴을 추론하며 명성황후의 얼굴을 추론하며 제1회 홍성옛사진공모전 사진 수집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지난 4월 1986년 6월 서문당에서 발행한 '사진으로 보는 조선시대(생활과 풍속, 상ㆍ하권)'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사진은 20세기 초기의 것이 중심이며 촬영연대는 엄밀하게 보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반의 것이다. 사진원판은 서문당이 일본국서간행회와의 계약에 의해 한국 내에서의 출판권을 양도받아 발행한다고 서문에 적혀있다. 흥미로운 마음으로 상권의 책장을 넘겨보던 중 "고종과 그 아들 순종, 고종, 흥선대원군 이하응, 평복 차림의 고종, 조선 마지막 임금 순종, 영친왕의 생모 엄비(양장차림), 창덕궁 순종비 윤씨, 떠구지를 얹은 큰머리의 제조상궁의 사진을 차례로 보았는데, 당의를 입고 있는 명성황후 민비의 초상화 복지 | 전용식 (홍성문화원 사무국장) | 2010-11-12 15:02 재경홍동향우회산악회 발대식, 첫 산행 실시 재경홍동향우회산악회 발대식, 첫 산행 실시 재경홍동향우회(회장 복봉규)는 지난 24일 향우회 산하 산악회를 발족하고 첫 산행을 서울 강남구 소재 관악산에서 성대하게 거행했다. 산악회 초대회장에는 유태헌 홍동향우회 부회장을 추대했다. 이를 계기로 홍동향우회는 홍동산악회의 발전은 물론 향우회 조직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초대 산악회장으로 추대된 유태헌 회장은 산에 관한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풍부한 지식과 등반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태헌 회장은 취임사 겸 인사말을 통해 "여러모로 열악한 조건에서 출범하지만 열의와 성의를 다해 회원들의 건강 증진과 친목도모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겠다"고 말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과거 300~400명씩 참석했던 재경홍동향우회의 명성을 되찾는데 역점을 두고 머지않은 미래에 꼭 이 내 고향은 홍성, 출향인 | 서울/ 한지윤 기자 | 2010-10-29 14:25 "홍성원도심 공동화문제 큰 걱정거리" "홍성원도심 공동화문제 큰 걱정거리" 김석환 홍성군수는 27일 오후 1시 군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도청이 오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원도심에 대한 공동화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도청이 이전하는 곳에는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할 텐데요. 도청 신도시가 조성되면 서울이나 대도시 사람들이 오는 것이 아니라 홍성이나 예산 살던 사람들이 갈 게 뻔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도시는 새롭게 가꿔지는 도시기 때문에 행정과 상업도시지 역사와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홍성은 예로부터 역사와 문화의 맥을 이어오는 도시기 때문에 구도심은 신도시와 차별화해 특화시켜야 한다고 보고, 그런 면으로 정책방향으로 돌려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선 전후 달라진 점을 묻자 "초선 군수긴 하지만 30년 군청 공직생활을 했습니다. 당 자치행정 | 디트뉴스 류재민 기자 | 2010-10-29 10:19 작은학교 큰 운동회 작은학교 큰 운동회 하늘 가득 산 그림자가 출렁이는 청명한 가을날, 오늘은 선생님께 며칠 전에 열린 이곳 작은 학교 운동회의 이야기 한 도막을 전할까 합니다. 「 "샘, 낼 비 오나요? " " 비 절대 안 옴. 낼 날씨 완전 맑음 " 」 운동회 전날 밤, 아이가 보내온 문자메시지에 호언장담 답문을 날리기는 했지만 저 역시 날씨 걱정에 잠을 설쳤지요. 낮에만 해도 운동장은 간밤에 내린 비로 흥건히 물이 고여 있었고 선생님들은 진종일 물을 퍼냈거든요. 운동장을 빙 둘러 물빠짐 길을 내느라 허리가 뻐근하도록 삽질을 한 교감 선생님, 바짓단을 걷어 부치고 바가지로 물을 퍼낸 새내기 여선생님들, 근사한 체육관은 고사하고 모래라도 몇 트럭 깔아주지 못한 걸 내내 자신의 잘못인양 미안스러워하시던 교장 선생님…. 그 분들 모습도 눈에 선했고 오피니언 | 이은강 교사 (광성초등학교) | 2010-10-15 14:50 아이디어와 열정의 패션쇼 선보여 한․중 대학생들의 창작 의상전시회가 지난 5일, 'Begin Life 2011'을 주제로 서울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졸업작품전을 겸한 이 패션쇼에는 한서대 의상디자인학과 학생과 안휘공정대 및 안휘농업대 등 자매대학 의상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예비 디자이너로서의 실력을 한껏 뽐냈다. 한서대 이지나 양과 노재영양은 각각 남녀 전통한복 패션을 통해 전통한복의 조각보와 아름다운 색감의 조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여 젊은 감성으로 개성적이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안휘공정대의 吳紅紅 양은 소수민족 花腰太족의 소녀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전통자수기법과 천을 겹겹이 겹치지는 디자인으로 소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홍성군 | 이규명 기자 | 2010-10-08 13:32 찍히면 죽는다 찍히면 죽는다 젠장. '마알없이 건네주고 달아난 차가운' 고지서를 대하는 내 입에서 튀어나온 첫 마디였다. 고지서답게 3단으로 정갈하게 접힌 종이를 조심스럽게 열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주차위반 계고장이었다.7월까지는 계도기간이지만 8월부터는 벌금이 부과되오니 '챙겨라' 하는 친절한 문구가 들어있었다.아닌게 아니라 홍성군에서는 홍성읍 3개소, 광천읍 2개소등 총 5군데에 주정차 단속용 무인감시카메라를 설치했고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제는 주차단속원의 호루라기 소리도 듣기 어렵게 되었고 낮이나 밤이나 불편한 감시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살아야 할 것 독자기고 | 조남민 칼럼·독자위원 | 2010-08-02 10:21 천주교도 박해, 순교의 성지 '홍주성' 천주교도 박해, 순교의 성지 '홍주성' 홍성(홍주)은 충남 서북부의 중심지에 위치해 옛 부터 국방과 행정의 중심지로 서해안지역의 행정과 방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조선 시대에는 홍주부를 두어 관찰사가 주재했던 홍성은 관할구역도 북으로는 평택이남, 동으로는 경부선 서부지역, 남으로는 금강이북의 22개 군에 이르렀다. 현재는 충남도청이 2012년까지 이전계획으로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에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충남의 도청소재지로 '홍주'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홍성은 최영 장군,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과 사육신 성삼문 선생 등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1905년 을사 보호 조약에 의분을 참지 못한 의병들이 순국한 충절의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홍성읍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홍주성은 한관우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 한관우 발행인 | 2010-08-02 10:11 수백년 된 느티나무 아래 오손도손 모여사는 마을 수백년 된 느티나무 아래 오손도손 모여사는 마을 ㆍ 홍성읍에서 갈산방면으로 국도 29호선을 따라 가다보면 갈산면소재지에서 동쪽 방향으로 3km지점에 갈산면 쌍천리가 위치해 있다. 갈산면 쌍천리는 마을 앞쪽으로는 논으로 이뤄진 넓은 들판과 남산천이 나란히 흐르고 있으며 하류지점에서 구항면 오봉리 쪽에서 내려오는 남산천과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쪽에서 내려오는 와룡천이 합류한다. 해서 쌍천리의 지명은 마을 앞에서 두 개의 큰 냇물이 합쳐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와룡천과 남산천이 합류하는 지점 바로 위쪽에서 조그만 실개천과 남산천이 마을 하류쪽에서 먼저 합류해 두 개의 냇물이 합쳐지면서 흐르다가 와룡천과 다시 합류하게 되므로 세 개의 내가 합류하는 셈이다. 쌍천리에는 마을 생활권이 두 지역으로 갈라져 우리동네 행복마을 | 이은주 기자 | 2010-07-12 10:11 북한 공산군의 기습 남침…동족상잔의 6.25전쟁 발발 북한 공산군의 기습 남침…동족상잔의 6.25전쟁 발발 황규창 약력 : 1929년 구항면 공리 출생, 1943년 갈산초등학교 졸업 1949년 군 입대(보병 제9연대),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기습 남침으로 1연대에 편입 전투 참가, 1950년 10월 18일 함경도 원산지구 전투에서 부상, 1950년 10월 30일 부산3육군 병원 후송 입원, 1951년 10월 30일 퇴원 후 보병2사단 32연대 11중대에 편입, 1951년 2월 20일 태백산 일대 공비토벌작전에 참가 완전 소탕 후 북진, 1951년 4월 30일 38선 최전방(금화지구) 배치, 1951년 6월 천불산전투. 734(모 6.25전쟁 60주년 특집연재 | 황규창<전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홍성군지회장> | 2010-06-21 10:18 새내기 농(農)부부, 농촌 희망 일군다 새내기 농(農)부부, 농촌 희망 일군다 지난 주말 홍동면 문당리가 이른 아침부터 왁자지껄하다. 마을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로 떡을 하고 국수를 삼는 등 마을 주민들은 홍성환경농업교육관에 모여 잔치준비로 분주하다. 어려서부터 농부를 꿈꿔온 바른청년 주하늬 군과 남들 다 기피하는 농부아내가 되려는 겁 없는 처녀 양윤정 양의 결혼식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의 결혼식에는 없는 것이 너무도 많다. 순백의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없고 대신 진달래꽃을 따다 곱게 물들인 듯 고운 한복을 입은 신부가 있다. 결혼식에 의례 있어야 할 주례가 없고 양가부모의 감사인사와 마을 이장·신랑 은사님의 간단한 축사가 대신한다. 문당마을 김중호 이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새내기 부부의 결혼을 마을 주민 모두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늘을 공경하는 마음과 땅을 섬기는 문화일반 | 이은주 기자 | 2010-05-10 17:30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이룬 한마당 잔치 성료 장애인·비장애인 화합 이룬 한마당 잔치 성료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제18회 홍성군장애인한마당잔치가 지난 27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장애인에 대한 인권신장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회기풍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편견을 없애는 화합의 한마당잔치로 펼쳐졌다. 홍성장로교회 박노찬 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 및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장애인과 봉사자에 대한 군수 및 국회의원, 각 기관단체장들의 표창 및 감사패수여가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충남농아인협회 홍성군지회 김기현 지부장은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한마당잔치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복지 | 이은주 기자 | 2010-05-04 09:18 극단 홍성무대 '충남연극제 대상' 차지 극단 홍성무대 '충남연극제 대상' 차지 홍성지역의 유일한 극단 가 제28회 충청남도연극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홍성무대는 이번 연극제에 (전인섭 작·연출)이라는 작품을 출품, 관객들에게 연극의 참맛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협회충남도지회(지회장 전인섭)가 주관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청운대학교 수신관 공연장에서 도내 4개 극단이 참여, 열띤 연극경연을 펼쳤다. 9일 홍성무대 공연 뒤에 이어진 연극제 심사결과 홍성무대가 영예의 대상(작품상)을 차지했다. 전인섭 지회장이 연출상을, 한복판 역을 맡은 채필병 씨가 최우수 남자연기상, 유희 역을 맡은 석애영 씨가 최우수 여자연기상, 서인 역을 맡은 임진숙 씨가 우수 여자연기상, 남편 역을 맡은 홍성연극협회 이재운 지부장이 신인 남자연기상, 무대미술을 맡은 문화일반 | 전상진 기자 | 2010-04-16 14:23 홍성,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숲 명품도시 만들자 홍성, 솔향기 가득한 소나무숲 명품도시 만들자 최근 소나무가 우리의 주목을 끌기 시작한 사건 중 하나는 국보1호인 남대문이 화재로 소실되면서 복원을 둘러싼 관심으로 부터다. 이제 소나무는 도심조경은 물론 경복궁과 남대문 복원 등으로 소나무의 경제적인 가치가 커지면서 조림사업 등도 탄력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 백두대간의 푸른 소나무 숲이 도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의 일환이다. 따라서 소나무로 도심을 디자인해 명품도시의 이미지를 살려내겠다는 일부 자치단체들의 노력도 이런 맥락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 한복판의 도로 중앙분리대뿐 아니라 공원을 비롯해 강변이나 해변을 짧게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로 단장하고 있다. 저탄소녹색도시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느덧 시대적 화두가 된 셈이다. 소나무는 오래전부터 공공기관이나 한관우의 홍성비전 희망수첩 | 한관우 발행인 | 2010-04-02 14:45 경인년, 근심은 날리고 희망으로 가득 채우길… 경인년, 근심은 날리고 희망으로 가득 채우길…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다. 어린 시절 새 옷을 입고 온 가족들이 한데 모여 차례를 올리고 세뱃돈을 받고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하던 그런 겹경사를 맞았던 추억 가득담긴 설. 경기침체로 인해 예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지만 그래도 설은 여전히 기다려지는 즐거운 명절이다. 설날을 닷새 앞두고 지역 내 다양한 설맞이 풍경을 담아봤다. 아련한 기억 속의 설 명절은 떡 방앗간에서 시작된다. 날이 채 밝지 않은 어둑어둑한 새벽녘 방앗간 기계 돌아가는 소리는 설이 며칠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행복한 소리였다. 떡 기계가 끝 모를 떡 가락을 뱉어 놓는 모습은 왜 그리 신기하던지.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가래떡을 광주리에 가득 담아 힘들게 들고 오는 길은 왜 또 그리 설레던지. 하지 교육일반 | 이은주 | 2010-02-12 13:34 원대한 꿈을 안고 넓은 세상으로… 원대한 꿈을 안고 넓은 세상으로… 졸업시즌을 맞아 지난 9일, 장곡초․홍주중․풀무고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시작됐다. 요즘의 졸업식은 떠나는 이와 보내는 이의 아쉬움과 설레임의 마음은 한결 같지만 졸업식장의 분위기가 이색적으로 변하면서 달라진 졸업식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37회 졸업식을 맞는 홍주중학교(교장 정덕현)는 식전행사로 지난 3년간 학생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350여장의 사진이 담긴 영상물을 관람하며 지난 3년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덕현 교장이 190명의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해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으로 자리할 수 있는 졸업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들이 졸업장 수여를 위해 단상에 오르면 대형스크린을 통해 '맥가이버 조를 기억해 주세요', '대한민국 역사의 교육일반 | 이은주 | 2010-02-12 11:25 홍성의 중심거리, 명동골목 홍성의 중심거리, 명동골목 차를 타고 지나가며 보는 풍경과 발걸음을 직접 내딛어 바라보는 풍경은 너무나 다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공간에서 우리는 어쩌면 현재의 소중한 모습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골목길을 통해 우리네 이웃의 소중한 삶의 향기를 맡아보고 싶다. '서울'하면 명동거리가 떠오른다. 서울의 가장 한복판에 자리하면서 화려하고 번화했던 명동거리는 우리 나라 상권의 표본이듯이 모든 면에서 첨단을 자랑한 추억의 거리였고 멋과 맛, 지독한 화려로 채워진 골목이었다. 지금은 그 명성을 강남에 내줬지만 아직 명동거리는 그 이름만으로도 넘치고 다채롭다. 이 명동거리가 홍성 한복판에도 있다. 서울의 명동거리만큼이나 홍성에서는 가장 화려하고 사람들이 가득 넘쳐나던 홍성의 명동거리. 홍주골 골목 기행 | 전상진 기자 | 2010-01-18 15:18 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과 함께 하겠습니다 한순간이라도 남편의 모습을 놓치지 않고 기억하려는 아내와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대화를 나누며 순간순간을 캠코더로 촬영하고 있는 두 딸들. 그리고 병상에 있으면서 느끼는 모든 것과 마지막 생애에 대한 소회를 가득 적은 정 씨의 병상일기. 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정영식(48․남․가명) 씨는 생을 마감했다. 지난 5월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폐암 판정을 받고 병의 진행정도가 빨라 항암치료를 중단한 말기암 환자 정 씨는 아내와 대학생 두 딸을 둔 가장이었다. 의학적으로 더 이상의 치료가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고 호스피스병동에 입원을 하게 되었다. 26일 오전 7시, 얼굴에 병색이 완연한 채 "고맙다. 행복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의사의 임종선언과 함께 그는 가족 곁을 떠나갔다. 사람들 | 이은주 기자 | 2009-11-03 13:10 축제는 축제답게 ‘축제(祝祭)’는 무엇인가란 화두로 우선 말해 본다. ‘페스티벌(festival)’는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이다. ‘카니발(carnival)’은 사육제(謝肉祭)로 서양식 명절이다. 우리 식으로는 ‘큰 잔치’가 알맞다. 큰 잔치에는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먹을거리와 볼거리와 놀고 즐길만한 것이 있어야 한다. 이게 큰 잔치다. 질펀하게 앉아서 놀고, 흥겨워서 일어나 휘청휘청 춤추고,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고, 난장도 부리는 게 큰 잔치다. 꼭 점잖게 굴지 않아도 되고 숨 막히는 일상의 고단함에서 벗어나도 좋다. 이게 큰 잔치의 특권이고 매력이다. 여기에 놀 마당이 마련되면 더더욱 좋다.그런데 과연 홍성에는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길 수 있는 큰 잔치 큰 마당이 있는가.결론적으로 말하면 없다 문화일반 | 전상진 기자 | 2009-09-30 08:2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