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10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천민자본주의 천민자본주의 미국 뉴욕 맨허튼섬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세계자본주의 경제의 총본산 인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는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은 이윤의 추구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스런 자본가들에 대한 저항이며, 새로운 사회질서의 재편을 예고하는 것이라 하겠다.「반야심경」에 나오는 ‘부증불감(不增不減)’은 우주의 총질량은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음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지구상의 부(富)의 총량은 언제나 일정한데 분배가 고르지 못하기 때문에 불황과 호황이 반복되고 양극화가 심화되어 전 세계는 20만개 이상의 슬럼이 존재하며 10억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40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10·26 보궐선거의 정치적 메시지 지난 10월26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야권단일후보인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나경원(46.2%)후보를 무소속 박원순(53.4%)후보가 7.2%의 표차로 따돌렸다. 결과에 대하여 역사는 자연스런 시대의 흐름으로 기록할지 모르나 분명 정치사적 이변(異變)이다. 이번 보선은 몇 가지의 큰 정치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대선 전초전(前哨戰)의 성격을 띠었다. 나경원 후보를 지원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의 대리전 양상였다. 링 밖의 스파링은 안철수 교수의 완승으로 매듭 되었다. 3년 9개월만에 선거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대표는 나경원 후보를 위해 선거기간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안철수 교수는 투표 이틀전 박원순 오피니언 | 전만수 본지 자문위원장 | 2011-11-03 13:38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카다피의 최후를 보며 피범벅이 된 채 시민군에 끌려 다니다 최후를 맞이한 카다피의 사진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군복을 입고 리비아를 철권 통치하던 사나이가 하수구에서 ‘쏘지마! 쏘지마!’를 외치며 시민군에게 끔찍한 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언론에 비춰지던 그의 모습과 최후의 처참함은 대조를 이룬다. 카다피는 한때 근대화 정책으로 오늘의 리비아를 건설하는데 일조했고, 미국에 대항하여 아랍세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던 인물이기도 했다. 부패한 왕정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리비아를 건설하려 했지만 42년간의 장기집권은 그를 독재자로 변하게 했다. 248일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1-03 13:37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동을 전해주는 책, 장재현의 수필집 ‘두멍’ 필자가 예전에 저명한 작가의 초청강연에서, “좋은 글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하고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그 작가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좋은 글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글입니다” 하고 대답했다. 좋은 글이란, 독자에게 흥미와 진한 감동을 전하면서도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진 글이라는 설명이었다. 필자는 지난해 말에 행복하고 즐거운 책읽기에 빠진 적이 있었다. 평소에 존경하는 선배가 정년퇴임을 하면서 수필집 한 권을 출간했는데, 그 책 제목이 ‘두멍’이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교직에 몸담았고 홍성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장재현 선생님이다. 장재현 교장은 10여년 전에 수필가로 등단하여 틈틈이 글을 발표해왔는데, 그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했던 글과 미발표작들을 모아서 오피니언 | 김정헌(동화작가·갈산초등학교장) | 2011-11-03 13:35 본분을 망각하는 의원 있다면 곤란하다 지방의회의원은 주민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유권자나 지역주민만을 대표하는 특정주민의 대표자가 아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주민의 의사를 대변하고, 이를 대표하는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것이다. 전체주민의 대표자인 까닭에 의원은 선거구민으로부터 독립된 지위에서 헌법과 법률에 의한 직무를 수행할 뿐, 선거구민의 지시에 구속되거나 선거구민에 의해 책임을 추궁당하지 말아야 한다. 결국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대의제의 원리에 기초하며, 지방의회의 결정의사가 주민의 의사로 의제되는 이유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본적으로 주민을 위한 조례 제정과 자치단체 예산에 대해 감시해야 한다. 또 정책결정, 지방정부의 감시와 통제, 법규제정, 분쟁조정, 민원 해결 등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사설 | 홍주신문 | 2011-11-03 10:44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왜 유토피아를 갈망하는가? 16세기 초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처음으로 ‘유토피아’라는 책을 쓴 이래, 이 말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또는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불평등과 차별, 억압이 없는 ‘유토피아’의 건설은 현실에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현실이 어렵고 힘들 때 ‘유토피아’를 꿈꾼다. 그곳은 가까이 있는 듯 하면서도 다가서면 신기루처럼 다시 저 멀리 달아나는 ‘욕망의 대상’, 즉 라캉이 이야기하는 “오브제 프띠 아 (object a)”라 할 수 있다.런던, 마드리드, 뉴욕, 서울 등 이제는 세계 김상구 교수의 논단 | 김상구 칼럼·독자위원 | 2011-10-27 14:49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행복한 홍성군을 함께 가꾸어 가요’ 대한지적공사는 국가 사무인 지적측량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이용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의 토지관리 행정자료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이다. 1938년 조선지적협회로 창설돼, 1949년 대한지적협회로 명칭이 변경된 이래 국가의 고유 업무를 반세기가 넘도록 성실히 수행해 온 대한지적공사는 지적 측량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제도개선, 그리고 첨단 기술 교육을 최우선으로 역점을 두어 활동하고 있다. 약 4000여명의 직원이 전국 시군구에 215개 지사 및 12개 본부와 지적연수원 본사에 근무하면서, 국가의 토지시책에 적극 협조할 뿐만 아니라 지적측량의 공신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한지적공사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토지관리 행정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최근 인공위성을 이용 오피니언 | 라용화 대한지적공사 홍성군지사장 | 2011-10-27 14:48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밝맑도서관 준공에 붙여]인간은 짓는 존재다 오늘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끄신 이찬갑 선생님께서는 생전에 ‘일만하면 짐승, 생각만 하면 도깨비’라고 하시며 ‘일하며 공부하는 사람’이 되라 하셨는데, 건축의 개념과 방향을 논의할 때 ‘생각’을 조금 거들고 노동은 하지 않은 도깨비입니다. 그런 건축가를 불러 주셔서 반갑게 왔습니다. 먼저 물심양면으로, 안팎의 살림으로, 노동과 땀으로 도움주시고 고생하신 여러분들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홍동 갓골에 새로 지어진 어떤 집 마당에 모여 있습니다. 그 집의 용처는 도서관이고 이름은 ‘밝맑’입니다. 이 집을 짓기 전에 이름이 먼저 있었습니다. ‘밝맑’은 도서관 이름으로만 쓰기에는 너무 아깝고 큰 뜻 입니다. 그러니 밝맑도서관이야말로 세상에 더 없이 귀하고 중한 뜻으로 지어진 ‘뜻집’입니다 오피니언 | 이일훈 / 건축가 | 2011-10-27 14:45 KBS의 ‘이승만 특집방송’을 보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란 왕이 아니라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란 말이고 공화국이란 한 사람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대중(public)에 의하여 통치되는 나라라는 말이다. 대중이 어떻게 통치하는가? 여기에서 선거제도가 생긴 것이다. 그러므로 민주공화국이란 공명한 선거에 의하여 나라가 세워지고 정부가 구성되어야만 될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이런 원론적 의미로 본다면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는 민주국가가 아니라 이승만에 의한 반공 독재정권이었다. 백성의 뜻에 따라 세워진 정부가 아니고 이승만의 뜻에 따라 미국의 힘에 의하여 세워진 이승만의 독재정부였다. 38°선을 미, 소 양군의 진주구역으로 획정한 미국조차도 한반도를 남북으로 분단시키려하지는 않았으며 모스코 삼상회의에서의 신탁통치나 미소 공동위원회 오피니언 | 최철수(전 천수한의원 원장) | 2011-10-27 14:44 내가 본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내가 본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강 지 연 홍성군 청소년지원센터 ‘아미소소’동아리 경희대학교 생체의공학과 1학년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결정하기 전, 수능 본 후 대학 원서를 어디에 접수할지 고민한 것만큼이나 많은 생각을 했다. 먼저 내가 잃을 것과 얻을 것에 대해 적어보았다.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난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경험을 갖게 된다.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는 멋진 사람들을 알게 될 것이다. 좁은 세상에서 벗어나 세계로 떠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닫힌 생각에서 열린 생각으로, 좀 더 다양한 삶에 대해 이해하는 머리를 가질 것이다. 봉사활동을 다녀왔다는 자부심도 클 것이고 흐지부지 보내기 쉬운 여름방학에 무언가 했다는 뿌듯함도 있을 것이다. 얻는 것이 많았다. 그러나 그만큼 잃는 것도 너무 많았다. 난 일단 방학동 오피니언 | 강 지 연 | 2011-10-27 14:43 홍성-예산 통합, 공감대 형성이 최대 과제다 충남도청이전 내포신도시가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조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과 예산의 통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문제로 통합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에 따른 여론조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결과나 여론의 향배가 일차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청 신도시가 들어서는 홍성과 예산군의 통합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2012년 말 입주를 앞둔 충남도청이 기본 화두다. 예산군민의 절반 이상이 다른 시·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홍성군과 통합을 원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예산군민 41.8%~53.2%가 홍성군과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통합을 결사반대 사설 | 홍주신문 | 2011-10-27 11:04 그 곳에 가면 … 그 곳에 가면 … 주말이면 찾아가는 산중 오두막집이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에 오지이다. 가끔은 밤하늘 별빛이 그립고, 둥근 달이 보고 싶으면 밤에 찾아가 하루저녁을 머물기도 한다.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놓고 따끈따끈 달아오른 방바닥에 누워 초롱초롱 빛나는 별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쌓였던 마음의 무거운 짐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곤 한다. 전날 축제 구경을 하느라 두 시간 정도 밖에 잠을 못 잤다.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켜 필요한 물건들을 챙겼다. 승용차에 몸을 싣고 오두막집을 향해 달렸다. 험한 산길을 달리는 덜컹덜컹 차 소리에 노루 한 쌍이 화들짝 놀라 달아난다. 아늑하고 소박한 오두막집에 도착했다. 차 문을 열자 싱그러운 공기가 먼저 우리를 반긴다. 덩달아 산새들도 지저귀며 인사한다. 어느새 입을 크게 벌 오피니언 | 김향동(주부·홍성읍) | 2011-10-20 11:39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의 안정적인 섬 지난 8월 말에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공화국 공식 방문이 있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의 만남은 최근 3년 내에 이루어진 5번째 만남이었으며 근래에 협상들의 결과로 미루어보아 이는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하는 협력의 대로의 시작일 뿐이다.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지난 세기 50년도에 독립을 한 대한민국은 혁신을 통하여 존경 받는 일류 국가가 될 수 있었음을 상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산업혁신성장국가정책을 택한 카자흐스탄에게 있어 대한민국의 경험과 지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은 독립국가 카자흐스탄의 탄생 이후부터 흐른 시간은 사건과 업적으로 가득하다. 국가의 번영, 경제성장, 국민의 평화와 안정의 보존 ? 이에 대해 카자흐 오피니언 | 김갈리나(홍성읍 거주·카자흐스탄 출신) | 2011-10-20 11:38 행정구역 통합 시급하다 행정구역 통합 시급하다 홍성·예산의 행정구역 통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관된 견해이다. 이것은 최근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가 시·군·구 통합기준을 제시하면서 두 지역의 통합을 권유할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다.그리고 그동안 홍성의 일방적인 추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예산군도 통합의 필요성을 동감하여 주민의 60%가량이 찬성을 하고 있다. 따라서 2009년 홍성군의회가 통합추진을 발의했을 당시 홍성군민의 66%가 찬성한 것에 미루어 보면 주민의 입장은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볼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0-20 11:37 가을에 느끼는 삶에 대한 향유 가을에 느끼는 삶에 대한 향유 조마조마하며 설레는 순간! 숨쉬기도 아까운 순간! 누구나 이런 순간들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시절 수학을 못했지만 혼자 끙끙되며 긴 시간을 교과서를 보며 수학 원리를 하나하나 이해해가며 문제를 풀 때면 숨쉬기도 아까울 정도로 시간들이 재미있었다. 조마조마하며 설레게 했던 일상의 순간들을 가을이 되어서야 되새기게 한다. 가을은 묘한 계절이다. 가끔 ‘왜 출근을 하지?’ 하며 나를 반문하게 한다. 그래서 가을엔 나를 성찰하게 하고 잠시 먼 산을 바라만 보게 머뭇거리게 하는 나에게 있어 용감한 계절이다. 멋진 순간! 삶의 기쁨을 제대로 체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는 살면서 즐거움을 주는 몰입에 대한 책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2009년 12월 26일 아들을 위해 도서 ‘몰입의 즐거움’을 샀 오피니언 | 이용순(홍성도서관장) | 2011-10-20 11:32 작은 꿈들이 큰 기적을 이룬 ‘홍동밝맑도서관’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의 삶과 문화를 성찰할 수 있는 심장인 ‘홍동밝맑도서관’이 드디어 개관을 한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이를 실현하기에 마음과 정성을 다한 모두에게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홍동밝맑도서관은 작은 꿈들이 모여 큰 기적을 이룬 홍성사람들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작은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그동안 규모만을 보고 무시해왔던 정부의 시각도 바뀌고 있다. ‘작은 도서관은 공동체의 풍요이며, 사람이 중요하다’는 시각변화의 시작이다. 이는 전국에 민간뿐만이 아닌 공립의 작은 도서관이 생겨나기 시작한 계기가 되고 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작은 도서관은 이처럼 도서관의 필요성과 역할을 사회 전반적으로 펼쳐나가는 이음매가 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이 유기체로 지역에서 뿌려내려 자리 잡게 하는 사설 | 홍주신문 | 2011-10-20 10:16 애민(愛民) 군주 ‘세종대왕’ 애민(愛民) 군주 ‘세종대왕’ 출가해서 복지학을 배운다며 서너 해 동안 벌집이라고 불리는 판자촌에 기거한 적이 있다. 삶이 고단하고 가난할수록 부부싸움이 잦고, 애환만큼 거칠어진다. 대부분 싸움이 극에 달하면 남편은 장인장모를 욕하고, 부인은 시부모를 욕한다. 즉, 너는 처음부터 근본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요즘 터져 나오는 정치인들의 비리를 보면서 과연 대한민국의 정치는 근본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 의심이 간다. 필자가 말하는 정치의 근본이란, 대한민국의 근간을 명시하고 있는 헌법을 운용하는 철학과 사상을 말하고, 더 나아가서 정치인 개개인들의 인성을 포함하여, 오피니언 | 범상스님 칼럼·독자위원 | 2011-10-13 14:48 한글, 세계인의 문자로 한글, 세계인의 문자로 한글 창제 565돌이 다가올 쯤 반가운 소식이 저 멀리서 전해 왔다. 바로 남미 볼리비아의 원주민 아이마라 부족(인구 약 210만 명)에게 한글을 공식 문자로 보급하기 위한 본격적인 한글 보급 프로젝트가 추진된다는 기사였다. 이는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원주민 찌아찌아 부족(인구 약 6만 명)에서 한글을 공식 문자 표기로 정한 이후 우리 한글의 세계화로 전진하는 반가운 거사(巨事)가 아닐 수 없다. 저 먼 나라에서 우리의 한글을 문자 표기로 사용한다는 소식에 잠시 들떠있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왜 하필 우리 한글일까? 볼리비아의 36개 부족들은 고유 문자가 없어서 이미 스페인 어로 발음을 표기하고 있는데? 현재 거의 국제 공용어로 사용되다시피 하는 영어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 오피니언 | 임옥규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연구교수 | 2011-10-13 14:44 팔로워십과 리더십 팔로워십과 리더십 요즘 팔로워란 단어가 뜨고 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되고 있다. 트위터에는 팔로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인지도(認知度)가 평가된다. 페이스북에는 팔로워와 비슷한 유(類)의 친구들이 등록하고 대화를 나눈다. 인터넷에 수 없이 달리는 댓글의 주인들도 넓은 범주에서 보면 팔로워 부류(部類)다. 이제 팔로워십이 대세라 할 정도로, 리더십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팔로워는 누구인가? 물론 리더를 따르고 보좌하는 사람이다. 참모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중간 리더일 수도 있다. 또한 리더의 정책을 중간이나 가장 아래에서 직접 추진하는 업무담당자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은 이 용어가 생소하다. 컴퓨터 화면에도 ‘리더’라는 단어에는 빨간 밑줄이 없지만 ‘팔로워’에는 생긴다. 조선시대에는 영의정을 일인지하만인지 오피니언 | 김종성 충청남도교육감 | 2011-10-13 14:43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갈등없는 국민 재산권 권리 행사 눈앞에 ‘지적재조사’사업으로 갈등없는 국민 재산권 권리 행사 눈앞에 국민의 재산권을 토지소유자간의 갈등 없이 행사할 권리가 눈앞에 와있다. 이는 토지의 실제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가능케 할 것이다. 현재 지적도면과 실제 땅의 생김새나 크기가 다른 측량 불일치 토지(지적불부합지)로 인하여 토지소유자 간의 소송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등 국민들의 불평과 행정비용 낭비 또한 증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같은 지적불부합지가 전국 14.8%(554만 필지, 6130㎢)에 달하며, 이로 인한 소송비용은 연간 3800억원, 경계확인측량을 위해 연간 900억원의 국민 부담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부터 총 1조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3761만여 필지(10만37㎢)의 오피니언 | 라용화 대한지적공사 홍성군지사장 | 2011-10-13 14:42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4114214314414514614714814915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