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금강산’ 홍성 용봉산, 연 20만 명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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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금강산’ 홍성 용봉산, 연 20만 명 관광객
  • 윤신영 기자
  • 승인 2019.11.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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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에서 홍성IC, 1시간 30분이면 도착가능
홍성 8경중 제1경, 대표적인 등산코스로는 3개 코스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기암괴석이 많아 충청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에 연 평균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히며 가을 막바지 용봉산 산행 트래킹을 추천했다.

군이 밝힌 2017~2019년 최근 3년간 입장객 수를 분석한 결과 2017237423, 2018197458, 20199월 현재 151902명으로 집계됐다. 입장료 수입만 연 25000만 원에 이른다.

용봉산은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읍, 예산군 삽교읍 일대로 서쪽으로 가야산지, 동쪽으로 금마천(삽교천) 사이에 위치한다. 서울, 수도권에서 홍성 IC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홍성 팔경 중 제1경에 속하며 등산코스로는 대표적으로 3개 코스가 있다.

1코스: 용봉초등학교미륵봉용도사최고봉수암산덕산(3시간 30)

2코스: 용봉초등학교투석봉노적붕마애석불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관리소(2시간 30)

3코스: 구룡대병풍바위마애석불악쉬봉최고봉최영장군활터청소년수련원관리소(2시간)

용봉산은 해발 381m의 높지 않은 산임에도 수석전시장이라도 온 듯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산행객들을 맞아 준다. 용봉산의 이름은 산세가 용의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 데에서 유래했으며,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해 팔봉산이라고도 불린다.

게다가 웅장한 산이 아니니, 천천히 올라도 2시간 정도의 산행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의 산행에도 제격이다. 정상에서는 홍성과 예산의 평야지대가 굽어보이고, 바로 아래쪽에서는 충남도청을 비롯한 도 교육청, 도 경찰청이 자리 잡고 있는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다. 서산의 가야산, 예산의 덕숭산, 예당평야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정약용이 유람한 용봉사와 고려시대의 불상인 보물 제355호인 홍성 신경리 마애여래입상, 용봉사마애불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 곳곳에 펼쳐져 있다. 휴양림 내에는 산림욕장, 임간휴게소, 전망대, 산책로, 등산로, 자연관찰로,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등 편의시설과 야외교실, 임간교실 등 교육시설도 조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홍성 대표 관광지 용봉산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가을 정취를 맘껏 느끼는 힐링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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