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발대식

홍성군은 금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군청대강당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발대식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발대식에는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산불 진화대, 감시원, 군·읍·면 산불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산불진화대원·감시원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김석환 군수는 “입산자의 부주의와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 71%를 차지한다”고 말하면서 “산불로 인한 귀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발대식 이후 산림청 익산항공관리소 공중진화대 소속 김진태 강사의 효율적인 산불진화방법(기계화 산불진화 시스템 운영)과 산불현장안전 및 응급처치요령(심정지, 골절, 화상 등) 교육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산불없는 홍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산불발생시 실전에 대비한 진화대 시연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산림 인접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등 인화물질 제거 및 공동소각을 2월까지 마쳐 산불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며 3월부터는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소각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해 주민의 산불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가는 동시에 군내 산불위험지역에 대한 산불감시인력 배치로 철저한 감시를 통한 산불발생 사전예방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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