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의 성공적 완공과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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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신도시의 성공적 완공과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주력”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2.02.23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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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충남개발공사 제3대 박성진 사장


충남개발공사 제3대 사장에 박성진 전 충남도청자치행정국장이 취임했다. 박 사장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내포신도시와 도청이전의 성공적인 완수를 강조하며, △신도시 초기정주생활권 조성 △진행사업의 조기완료와 예정사업의 철저한 재검토 △투명하고 청렴한 회사운영방침 구상 △직원 개개인의 역량과 능력 강화 △지방자치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사업긴밀성 확보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일주일째를 맞은 박성진 사장을 만나 충남개발공사의 올해 역점사업과 운영철학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충청남도의 최대 현안인 충남도청 신축공사는 오는 6월부터 부분 시운전을 시작해
연말까지는 차질 없이 완공해 충남도에 인도하고, 도청이 내년 1월 신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업무에 앞서 취임소감
우선 다른 훌륭하신 분들이 많음에도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안희정 도지사, 그리고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간 도 공직자로 재직하면서 도청이전 및 내포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인연이 깊었고, 2007년~2008년까지 도청이전본부 주민지원과장으로 내포신도시의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노력해온 바 있습니다. 또한 2011년도에는 도청이전추진본부장으로서 내포신도시 건설 관련 업무를 총괄해왔습니다.

충남개발공사 사장이라는 중책이 주어진 것은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살려 도청이전이라는 충남도의 최대현안을 차질 없이 수행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도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충남개발공사의 역할과 그동안의 발전상에 대해
충남개발공사는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충남도에서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지방공기업입니다. 특히, 도정의 주요 정책집행기관으로서 내포신도시 기반시설 및 도청사 신축 공사 등 도청이전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주·당진·예산 등 주요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자회사인 중·서부발전의 도내 이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개발공사 출범 6년차로서 설립 초기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근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지속하는 등 경영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도청이전의 차질 없는 추진,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통해 선진공기업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충남개발공사의 올해 역점사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입니다. 공사의 당초 설립 목적과 취지는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과 도청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이전기관 및 직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당초 공정계획을 완벽히 준수하고, 주택·학교·병원 등 필수시설의 유치·건립과 신도시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밖의 공주 탄천산업단지 조성사업, 천안의료원 신축대행사업, 예산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공사 자체, 또는 민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발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평소 경영철학은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 사이의 관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임직원 모두 원활히 ‘소통’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단결해 단합된 조직으로 공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투명하고 미래지향적인 경영기반의 확립에 주력할 것입니다.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그 속도 또한 나날이 빨라져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환경변화에 따른 능동적인 전환과 자기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히 개선해 조직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전 임직원 대상 워크숍을 빠른 시일 내 개최할 예정입니다. 워크숍을 통해 조직구성원의 의지를 모아 새로운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미래지향적인 향후 경영계획을 수립·시행하겠습니다.

아울러 성과중심의 인사원칙을 시행하겠습니다. 공사는 행정기관과 달리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필요한 공기업입니다. 때문에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성과와 일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발전을 적극 도모하겠습니다.

충남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거듭 강조하는 것은 초기 정주여건의 차질 없는 조성입니다. 내년도에 입주하는 각 기관 직원들의 업무와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초기 정주여건 조성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충남도청 신축공사는 오는 6월부터 부분 시운전을 시작해 연말까지는 차질 없이 완공해 충남도에 인도하고, 도청이 내년 1월 신청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주민 편의시설 유치와 건립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공동주택으로 롯데건설과 공동으로 ‘롯데캐슬’을 건립해 오는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지상10층·지하3층 규모로 신축되는 임대 빌딩에는 충남도 유관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2013년도 안으로는 초·중학교가 차질 없이 개교할 것이며, 종합병원은 분양가 인하를 유도하며 적극적으로 유치를 시도 중에 있습니다. 서민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형마트도 2014년 말에 개장 예정입니다.

충남도청신도시 공사 진척상황과 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기관의 이주계획 및 공정율은
충남도청신도시는 현재 27%의 공정률을 보이며 당초 계획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중 LH공사를 제외한 충남개발공사구역의 공정율은 51%로, 금년 말까지 공정율을 8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는 대부분 공사가 완료될 전망입니다.(총 면적 약 300만평 중에서 공사 38%, LH 62%로 분담)

올해 안으로 행정타운에 입주할 충남도청과 교육청은 각각 72%,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말 입주 예정인 경찰청의 경우 11% 가량 공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121개 기관이 이전희망 의사를 표명했으며,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 22개, 유관기관·단체 99개로, 향후 행정타운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농협중앙회 충남본부와 대전KBS 등은 신도시 입주를 위해 이미 부지(업무시설용지)를 매입한 바 있습니다.

도민들에게 당부하실 말씀
2012년은 충남도정 사상 최대 사업인 도청이전이 추진되는 해인 한편, 공주 탄천산업단지 조성, 천안의료원 신축공사 등 공사 출범당시부터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사업들이 완료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만, 올해 안에 마무리되는 사업들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원칙중심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도민들께 진정으로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공사의 설립목적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할 계획이며, 도민들께서도 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박성진사장 약력 △2004년 태안군청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2007년 충남도청 행정도시지원 도청이전추진본부 주민지원과장 △2008년 충남도청 공보관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 피해조사배상지원팀 △2009년 당진군 부군수 △2010년 충남도청 의회사무처 행정자치위원회 행자위전문위원 △2011년 도청이전추진본부 본부장 △충남도청 자치행정국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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