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졸업식 진행 탈피해, 축제 형식으로
홍성여자중학교(교장 심숙희)의 제64회 졸업식이 지난 16일 실시됐다. 이번 졸업식은 과거 소수의 학생 위주로 진행됐던 상장 전달식 등을 과감하게 담임교사에게 일임하고, 모든 학생들이 함께 즐기는 졸업식으로 꾸몄다. 졸업축하마당은 다채롭게 꾸며졌다. 재학생들의 한국무용을 비롯해 현악 4중주, 재즈댄스, 발레를 선보였고, 3학년들은 중창으로 화답했다. 또한 어머니가 딸에게, 후배가 선배에게,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졸업식 문화가 점차 축제 형식으로 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홍성여중도 다양한 축하 마당을 펼쳐 졸업생과 학부모님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심숙희 교장은 “정든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 모두 더 큰 곳에 올라 꿈을 마음껏 펼치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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