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출신의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상권 의원(인천 계양을)과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갑)의 공천이 확정된데 이어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의 공천도 확정됐다.
새누리당 이상권 의원(인천 계양을)은 지난달 14일 “변화·발전하기 시작한 계양의 앞으로의 4년을 기대해 달라”고 선언하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개월 동안의 변화와는 견줄 수 없는 변화를 앞으로의 4년간 주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 의정활동과 관련하여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친수구역법을 통과시켰고, 경인아라뱃길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주변 4km의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계양의 가장 낙후된 지역(계양1동)의 발전이 바로 계양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지내온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우리 계양이 변화, 발전하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힘 있는 정치인이 계양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계양주민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고 함께 할 것”이라면서 “함께 울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이상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짧은 임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의정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7일 카드수수료 차별금지 및 인하방안을 담은 ‘여신 전문 금융업법’ 개정안의 2월 국회 처리를 주장하는 등 국회 지식경제위원으로서 중소기업과 시민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읍 출신인 이상권 의원은 현재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홍성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27회) 졸업,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를 지냈다. 지난 2010년 7월 28일에 재보궐선거에서 47.62%를 득표해 당선됐다.
또한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도 4·11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지난달 20일 남구 석바위 옛 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일자리 창출, 경제 민주화 실현에 앞장서고 새로운 인천, 남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의원은 그동안 인천가정법원 석바위 유치, 인천시 수돗물 원수요금 인하, 구도심 재생 국비 지원, 주안동 문화산업진흥지구 지정 및 육성, 수봉공원 정비 및 개발, 도화행정타운 건설 등 도화구역 개발 추진 등을 이뤄내며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해 온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인천가정법원은 현재 법안만 통과된 상태로 향후 설치 완료까지 건축 예산 확보 등 대법원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며 “원활한 협의와 진행을 위해 내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비 확보 및 성공적 개최 등 인천의 현안사업과 구도심재생 사업의 국비 지원 확대 △도화구역 개발사업 성공적 추진 △주안 문화산업진흥지구 개발 등 남구의 주요 프로젝트의 성공적 해결을 약속하며, 인천과 남구지역의 공약도 발표했다. 홍 의원은 이슈 선점을 위해 앞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동면 출신인 홍일표 의원은 현재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홍성중학교와 홍성고등학교(28회)를 졸업했고, 건국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대학원 법학석사, 영국 런던대학 객원연구원, 대구지법·대전지법 홍성지원·인천지법·서울지법·서울고등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 제18대 총선에서 53.6%득표율로 당선됐다.
한편 민주통합당이 지난달 22일 영남지역 1차 공천자 40명을 확정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4일 2차 공천자 54명을 추가 확정 발표했다. 통합민주당의 공천확정자 중에는 홍성 구항면 출신인 전병헌 국회의원(서울 동작구갑)도 포함됐다. 전병헌 의원은 제17~18대 국회의원과 민주당 정책위 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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