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홍성·예산지역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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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홍성·예산지역이 바뀌어야 한다”
  • 홍주일보
  • 승인 2020.04.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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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15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인터뷰_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

■ 공통질문

1. 홍성·예산하면 떠오르는 느낌은?

제가 중학생 시절 기억이 생생하다. 우리 예산·홍성의 인구는 30만 명이 넘었고, 지역에 활기가 넘쳤다. 사람과 돈이 모였고, 자부심이 강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32년간 한 성향의 정치세력이 지역의 권력을 잡은 이후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에 바빴다. 이제는 홍성 인구가 10만 1000명, 예산 인구가 8만 명으로 합해야 18만 명 정도이다. 우리 부모님들이 정성으로 가꾼 우리 고향, 우리 자녀들은 떠나고 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2.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공약이 있다면?
내포신도시에 혁신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중앙정부 기관 20개와 기업 20개를 유치하여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3만 명의 인구를 증가시키겠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외부 대도시로 떠나는 것을 막고, 인적자원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에만 없는 국공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을 내포지역에 설립하도록 추진하겠다. 현재 국립 공주대학교와 협의를 마친 상태로, 제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만 우리 지역에 빠른 시일 안에 충남에서도 최초로 국공립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설립될 수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통해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겠다.

3. 지역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홍성·예산 문제의 핵심은 내포신도시가 있어도 여전히 인구가 감소 중이라는 것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전과 로드맵이 없다는 것이다. 인구의 감소는 지역 경제의 침체를 가져오는 배경이 된다.
나는 국내 최초의 충남테크노파크를 기획,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천안·아산 경제를 혁신경제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홍성·예산을 천안·아산 수준으로 발전하고 변화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를 공공기관 20개, 기업 20개 및 대학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등을 유치하여 혁신도시로 완성하겠다. 또한, 홍성과 예산을 연계발전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국가혁신산업단지와 충남 테크노파크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또한, 정부와 충남도, 양 군의 힘을 합쳐 전통농업과 첨단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정책을 통해 10년 안에 30만 도시로 만들어 충청남도의 새로운 중심지로 만들겠다.

4. 지역변화를 위해 후보자가 가장 역점적으로 노력한 일은 무엇인가?
15년 전, 농축산바이오 분야를 충남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현재 삽교지역에는 충남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10년 전,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연구센터를 신례원에 설립하여 현재의 수소전기차 발전의 기반을 세웠다. 우리 고향의 인재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것이 무척 안타까워 당시에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이 두 가지 분야는 지금도 우리 고향의 확실한 일자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5. 홍성·예산 통합과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전망은?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완성을 통해 홍성과 예산의 균형적인 연계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공공기관가 기업, 대학병원을 홍성 예산의 균형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유치하여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을 완성할 계획이다. 정주여건이 완성이 되면 충남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 
행정구역 통합은 군민 전체의 뜻을 모아 지혜롭고 차분하게 추진해야 될 사항이다. 과거에도 일방적인 추진으로 실패로 끝났던 사례를 교훈 삼아 전체의 뜻을 모으는데 총력을 다 할 생각이다. 

6. 서해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입장과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 변경에 대한 입장은?
서해복선전철 문제는 민감한 문제다. 경제 전문가로서 늘 전문 연구가와 전문 기관이 내린 결과가 바람직하다고 믿어왔다. 정치인들의 정치적 판단보다 정책적 관점에서 전문가 의견을 더 중요시해야 한다. 처음 계획된 대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하면 폐단과 부작용만 발생한다. 고통은 후세들이 겪는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노선변경은 사업성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 수요 예측도 과장된 게 아닌가 근본적인 의구심이 있다. 주민이 반대하는 것을 민자사업으로 할 필요성이 있는가? 전통의 마을들을 파괴하는 특정기업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을 국회의원 후보로서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7.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잃어버린 홍성·예산의 10년, 이게 누구의 책임입니까? 앞으로 예산·홍성의 10년, 과연 누구에게 맡기시겠습니까? 인물 교체를 통해 우리 고향 홍성예산을 다시 부흥시키느냐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쇠락의 길을 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4·15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홍성·예산이 충남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 고향이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 위해 여러분들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저에게 정치란 출세의 통로가 아닙니다. 제 정치의 목표는 우리 부모님과 자녀들이 큰 걱정 없이 고향에서 함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고향 홍성예산이 기억하고 있는 영광의 시대를 부모님들과 자식들이 함께 살면서 다시 만들어 보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만, 할 수 있습니다. 바뀌면 우리 예산·홍성이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젊고 창의적인 인물, 생산적이고 실천적인 민생 경제전문가로 바꾸면 자녀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고 부모님과 함께 잘 사는 지역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숱한 밤을 새면서 국가 정책을 만들던 제 경험과 지식을 모두 쏟아 부어 고향 발전에 온 몸을 던지겠습니다. 부디 고향 여러분께서 받아 주십시오. 예산·홍성의 새 인물, 젊은 일꾼 김학민입니다. 

■ 후보자 개별질문

보수적인 지역 유권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전략과 방안이 있다면?

정당과 이념관계를 떠나 이제는 홍성·예산 지역이 바뀌어야 한다. 경제정책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홍성과 예산에 필요한 시점이다. 인물 교체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경제정책 전문가로서, 학자로서 자문의 역할에 한계를 절감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직업 정치인이 망치는 것으로 많이 봐왔다. 그래서 쇠퇴한 고향을 꼭 발전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정치의 길을 결심했다.
홍성·예산이 중요한 시기이다. 도청소재지가 왔는데도 쭉 뻗어가지 못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인구 2만5000명에 머물러 있다. 대형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대형 일자리를 만드는 정책들이 평생 해오던 일이다. 그 일을 홍성과 예산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있다.
 



◇약력 
예산 신례원초등학교, 예산중학교, 천안고등학교, 미국 텍사스대학교(UT-Dallas)졸업 : 정부·정치학 학사(1988.01~1989.05) / 정치경제학 석사(1989.09~1990.08) / 정치경제학 박사(1990.09~1994.0 8)
◇학력 
순천향대학교 교수 / 산학협력 부총장 역임
충청남도 경제정책특별보좌관
더불어민주당 혁신도시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역임
충남테크노파크 제5~6대 원자 역임
충청남도 중소기업연수원 원장
◇가족관계
부모님, 형제관계 3남1녀 (장남), 아내, 자녀 1남 1녀

※ 4·15총선 특집,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인터뷰는 후보자들이 보내온 답변 분량 그대로 게재했음을 밝혀 둡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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