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여러 읍·면에서 주민총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읍 주민자치회(회장 김종만)는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주민총회에 온라인 투표를 도입했다.
주민총회에서는 도출된 안건인 △어르신들의 이야기그림 △홍성읍 지혜 공유네트워크 촉진사업 △무궁화마을 동산 조성 △전통놀이 육성 보존 등에 대한 투표를 실시 중에 있다.
아울러 광천읍 주민자치회(회장 장순화)는 지난 10일 광천읍 문예회관에서 2020년 제1회 광천읍 비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읍은 문예회관 로비에 현장 투표소를 설치한 가운데 2021년도 광천읍 동네자치 사업을 주민의 투표로 결정했다.
그 결과 △꽃피는 광천 만들기 △주민자치회 소식지 발간 △찾아가는 마을교육 ‘쓰레기 분리배출’ △광천 주민자치회 상징물(로고&슬로건) 제작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 운영 순으로 총 5개 마을의제 사업의 우선순위가 정해졌다. 읍은 해당 사업들은 2021년 사업을 보다 구체화시켜 관련 분과에서 추진될 예정이라 전했다.
주민자치회 장순화 회장은 “광천읍 주민자치회는 앞으로도 항상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더 살기 좋은 광천읍을 만들기 위해 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사업을 잘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 주민자치회(회장 김상홍)에서도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를 실시한다.
읍은 지난 10월 실시한 ‘주민총회 의제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7가지 의제를 선정했고 온라인 주민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는 2개의 안건을 2021년도 주민자치계획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홍북주민 누구나 온라인 사이트(http://naver.me/FTnmD1wt) 에 접속하면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홍북읍 행정복지센터·주민복합지원센터에 현장투표소도 운영한다.
김상홍 홍북읍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주민총회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민여러분들의 소중한 한표가 홍북읍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며 홍북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