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홍주일보사 직접 방문해 전달

은샘 김춘강 서예가가 지난 12일 ㈜홍주일보사(대표이사 한관우)를 방문, 작품 ‘님의 침묵’을 본사에 기증했다. 이 작품을 기증한 김춘강 작가는 강원도민일보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수차 입상한 작가로 이날 본사에 기증한 작품도 ‘님의침묵 서예대전’ 입상작이다.
김 작가는 3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 작품과 문학 혼이 담긴 화제를 주로 써 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김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꼽히고 있다. 김춘강 서예가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 입상했으며, 충남과 대전지역 서예전에서도 다수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현재는 대전광역시 한글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춘강 작가는 “애국혼과 예술혼을 남겨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서예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것도 영광인데, 이러한 작품을 만해 선사의 고향 언론사인 홍주일보사에 맡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관우 홍주일보사 대표이사는 “민족운동사·문화예술사에 불후의 업적을 남긴 만해 선사와 관련한 정말 소중한 작품의 기증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잘 보존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도민일보사 주최로 ‘만해축전’과 함께 열리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은 ‘님의 침묵’의 저자 만해 한용운 선사를 기리는 서예대전으로 올해로 제19회째를 맞고 있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이다. ‘만해축전’ 개최 시 ‘만해대상 시상식’과 함께 이 서예대전을 통해 묵향으로 되살아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예술혼을 기리고 있다.
서예라는 장르로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은 세계적인 예술잔치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