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강 서예가, ‘님의 침묵’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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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강 서예가, ‘님의 침묵’ 작품 기증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1.05.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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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선사 ‘님의 침묵’ 서예 작품
지난 12일 홍주일보사 직접 방문해 전달
지난 12일 은샘 김춘강 서예가가 본사에 기증한 작품 ‘님의 침묵’.
지난 12일 은샘 김춘강 서예가가 본사에 기증한 작품 ‘님의 침묵’.

은샘 김춘강 서예가가 지난 12일 ㈜홍주일보사(대표이사 한관우)를 방문, 작품 ‘님의 침묵’을 본사에 기증했다. 이 작품을 기증한 김춘강 작가는 강원도민일보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수차 입상한 작가로 이날 본사에 기증한 작품도 ‘님의침묵 서예대전’ 입상작이다.

김 작가는 3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작품 활동을 통해 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 작품과 문학 혼이 담긴 화제를 주로 써 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김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서예가로 꼽히고 있다. 김춘강 서예가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 입상했으며, 충남과 대전지역 서예전에서도 다수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현재는 대전광역시 한글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춘강 작가는 “애국혼과 예술혼을 남겨준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정신을 서예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것도 영광인데, 이러한 작품을 만해 선사의 고향 언론사인 홍주일보사에 맡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더욱 의미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관우 홍주일보사 대표이사는 “민족운동사·문화예술사에 불후의 업적을 남긴 만해 선사와 관련한 정말 소중한 작품의 기증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잘 보존할 것을 약속했다. 

강원도민일보사 주최로 ‘만해축전’과 함께 열리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은 ‘님의 침묵’의 저자 만해 한용운 선사를 기리는 서예대전으로 올해로 제19회째를 맞고 있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8월 개최 예정이다. ‘만해축전’ 개최 시 ‘만해대상 시상식’과 함께 이 서예대전을 통해 묵향으로 되살아난 만해 한용운 선사의 예술혼을 기리고 있다.

서예라는 장르로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있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은 세계적인 예술잔치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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