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병 유발해 과실 상품성 하락시키는 ‘돌발해충’
홍성군이 지속된 기상이변으로 돌발해충이 더욱 빠르게 활동할 것으로 보고, 과수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신청 받은 302개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1층 생활과학관에서 해충 방제약제를 오는 24일까지 무상 공급한다.
돌발해충은 과수의 잎을 통해 과즙을 섭취하면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트리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잎 표면에 원형태의 그을음을 형성시키는 식물병의 일종)을 유발하는 등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주요 돌발해충으로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이 있으며, 이동성이 낮은 약충기에 이들을 사전 방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군은 이번 방제 적기를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로 밝혔으며, 성충기 방제 적기는 추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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