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올해도 물놀이시설 ‘미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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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올해도 물놀이시설 ‘미운영’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07.2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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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시설 4개소·바닥분수 4개소 미운영 결정
유아·어린이 이용 특성상 방역 지침 준수 어려워
지난 2018년 개장한 무한천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운영이 결정됐다.
지난 2018년 개장한 무한천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운영이 결정됐다.

예산군이 지난 16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올해도 관내 어린이물놀이시설과 바닥분수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미운영이 결정된 시설은 △예산 제9호 어린이공원(예산읍 산성리) △제14호 어린이공원(예산읍 발연리) △무한천체육공원 △군청 천백년광장 △봉수산자연휴양림 등 물놀이시설 5개소와 △예산읍 분수광장 △애향공원 △홍예공원 △삽교근린공원 등 바닥분수 4개소다.

물놀이 시설은 주로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는 특성상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가 어렵고 특히 어린이의 경우 백신 접종도 어려워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답답할 군민들을 위해 물놀이시설을 일부 제한적으로라도 운영하고자 검토해왔으나 최근 변이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에 결국 지난해처럼 미운영을 결정하게 됐다”며 “군민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가운데 관내 대부분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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