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2021년 분리형 쓰레기통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분리형 쓰레기통은 일반 가정용 20리터와 업소용 일반형 37리터로, 일반쓰레기통과 재활용품 쓰레기통이 한 세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연속형 롤 봉투를 사용해 간단하게 봉투를 교체할 수 있고, 밀폐 뚜껑으로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분리형 쓰레기통을 보급받기 원하는 군민은 오는 11일까지 군청 환경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지방세 등 체납여부를 확인 후 보급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형 가격은 5만 6000원, 가정용은 4만 원이며, 보급에 선정된 주민은 종류별로 각각 2만 8000원, 2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군은 자기부담금 입금 확인을 거쳐 택배 배송 방식으로 분리형 쓰레기통을 전달할 예정이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이번 분리형 쓰레기통 보급으로 재활용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희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