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에게 감동 선물한 서부초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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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에게 감동 선물한 서부초 아이들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0.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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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부초 학생들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 전해
“대원들 기운 나는 감사한 일… 서부면민들 위해 최선”
지난 1`일 서부초 학생들은 직접 만들 선물을 들고 서부지역대를 방문했다.

서부면에서 소방관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서부초등학교 아이들 이야기가 군민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서부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주제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수고하시는 분들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고 사람들과 접촉을 막아 추가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아이들은 ‘많은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우리 마을이 안전하고 우리가 배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감사함을 편지와 그림 등으로 표현했다.

지난 1일 서부초등학교 3학년 학생 6명은 홍성소방서(서장 김성찬) 서부지역대를 방문해 코로나19 등으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선물과 편지를 전달했다.

오상국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코로나19로 수고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보며 이에 대한 감사함을 절실히 느꼈고 그 중에서도 우리 마을 주변에서 수고하고 있는 지역 소방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 했다”며 “아이들은 고마움을 빨리 전하고 싶어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소방관 대원들을 만날 기회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교사는 “일반 수업 때는 아이들은 단순히 배운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이번 소방대원분들에게 아이들이 편지나 선물을 전달할 때는 달랐다”며 “아이들이 소방대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많이 뿌듯해했고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이 맞이했던 박재규 홍성소방서 서부지역대 반장은 “이번 아이들의 방문은 우리 소방대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라며 “이런 일 한 번이면 대원들은 기운이 나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업무 자세도 다시 다잡는 등 긍정적인 기운을 많이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반장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우리 홍성소방서 서부지역대 대원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필요한 상황에 꼭 신고해 달라”며 “이번에 힘을 얻은 만큼 소방관으로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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