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에서 시작하는 ‘인생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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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에서 시작하는 ‘인생 2막’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1.12.1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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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회사 퇴직 후 학교 선택
가족들에게 큰 지지와 격려 받아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 사회서비스대학 창업경영학과에 60·70대 5명이 지원해 화제다.

이들은 공무원과 회사에서 퇴직하고 새로운 직장과 직업을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송채규 교수에게 사회서비스대학 창업경영학과에 대한 설명과 대학교 진학 필요성을 듣게 됐다. 

이러한 대학교 진학은 가족들에게 큰 지지와 격려를 받았고 노트북과 책가방, 등록금 등을 선물로 약속받기도 했다.

특히 유원희(71) 씨는 “초등학교 졸업 후 60세 이후에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치고 60여 년 만에 겪을 학교생활에 걱정과 기대가 된다”며 “딸과 사위의 적극적인 지지와 후원으로 등교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송 교수는 “100세 시대에서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류의 삶에 대한 변화의 속도와 양이 지구탄생이래 가장 크기 때문에 치매 이전까지는 배우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며 “본인도 후반기 삶을 대학에서 강의하게 돼 보람차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에는 인문계고를 졸업한 30세 이상인 자와 특성화고를 졸업한 3년차 이상 재직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 방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고사만을 적용한다.

세부적인 사항은 청운대학교 사회서비스대학 학사지원팀(041-630-3357~8)으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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