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령주조장 ‘오서주’, 대한민국 주류대상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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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령주조장 ‘오서주’, 대한민국 주류대상서 대상 수상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3.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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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주, 더 좋은 술로 만들어 나갈 것”

광천읍에 소재한 태령주조장(대표 김순옥)의 ‘오서주(烏棲酒)’가 지난 11일 조선비즈가 주최한 ‘2022 대한민국 주류대상’의 우리술 약주·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좋은 술을 찾고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선비즈가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 대한민국 주류대상에는 800개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사진>

오서주는 멥쌀을 빻아 설기를 쪄서 소량의 누룩으로 밑술을 빚고, 6일 후 찹쌀로 고두밥을 쪄 2개월 정도 발효시켜주는 이양주 기법을 사용한다. 발효가 끝나면 대나무 용수를 사용해 맑은 술을 떠낸다. 이후 숙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김순옥 대표는 오서주에 전통 주조 기법을 사용하며 쌀, 누룩, 물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은은하고 순수한 술맛을 낸다. 쌀은 홍동의 기능성 쌀을 사용하며 물은 특수한 기계로 만든 활성수를 쓰고 있다. 누룩도 향온곡, 내부비전곡, 조곡 등 3개의 누룩을 혼합해 쓰고 있다.

김 대표는 “오서주는 아직 미완성”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전통을 지키면서도 더욱 풍미가 좋고 맛좋은 오서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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