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훈 시인,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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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시인,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
  • 황희재 기자
  • 승인 2022.03.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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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문학관에서 시상식
미국 재단법인 효봉재단이 제정

광천읍에서 노동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정세훈 시인<사진>이 제1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봉윤기정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노동자들의 고단한 삶과 노동 착취 현실을 작품에 담았던 효봉 윤기정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 법인 효봉재단(이사장 윤화진)에서 제정한 상이다.

소년공 출신인 정세훈 시인은 1955년 홍성에서 태어나 지난 1989년 ‘노동해방문학’과 1990년 ‘창작과 비평’에 작품을 발표하며 문단에 나온 이후 현재까지 노동문학에 정진하고 있으며, 현세대와 후세대 모두에게 노동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는 노동문학관 건립과 노동예술제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노동문학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제2회 수상자부터는 효봉재단의 지원으로 노동문학관이 효봉윤기정문학상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효봉 윤기정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카프(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의 초대 서기장으로 활동하는 등 근현대 한국 노동문학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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