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 품은 ‘남문동 아트플리마켓’
상태바
홍주읍성 품은 ‘남문동 아트플리마켓’
  • 윤신영 기자
  • 승인 2022.05.20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문동 아트플리마켓 방문 가족 단위 군민들 대만족
지난 14일 행사장에서 자신의 케리커처를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

홍성읍 남문동 아트플리마켓이 지난 14일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 도시재생과가 추진하고 있는 ‘2022년 홍성군도시재생 참여사업’을 기반으로 ‘종합예술협동조합 콩콩콩’과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마련한 사업이다. 군은 남문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주민, 아이들, 예술인들에게 선사하는 작은 선물이 되길 기대했다.

이날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은 시원해 아이들과 행사장을 찾은 군민들이 많았다. 특히 아이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는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아이들은 향수 만들기, 자화상 그리기 등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홍성읍에서 7세 아이와 함께 온 주민은 “지난 2년간 아이들이 놀고 즐길 거리가 없어 많이 힘들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더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북읍에서 지인 가족과 같이 왔다는 주민은 주변도 둘러보지 않고 체험 활동에 집중해 있는 아이를 가리키며 “보기에도 너무 집중해 있지 않냐”면서 “이렇게 좋아하는 아이를 그동안 집안에만 있게하려니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