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 11일 홍성군 모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품을 절취하는 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하던 중 단지 내에 수거되어 재활용업체에 넘겨지는 물건을 절취하여 고물상에 팔아 이득을 챙긴 아파트 경비원 A(남, 만62세) 씨를 검거하여 수사 중에 있다.
경비원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올 7월까지 약 10개월여간 37차례에 걸쳐 의류, 가전제품, 책자 등 재활용품 3745㎏, 현금 300여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혼자 경비업무를 하는 심야나 새벽시간에 재활용품함에 수거되어 있는 물품을 훔쳐 아파트 담 밖으로 몰래 던져놓고 다음날 아침 퇴근시간에 물건을 차량에 실어가는 방법으로 고물을 절취하여 고물상에 팔아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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