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도시계획으로 홍성군 발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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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도시계획으로 홍성군 발전 도모한다
  • 정다운 기자
  • 승인 2022.10.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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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지난 17일 지구단위계획 변경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 9월 행정절차를 거쳐 해당 지역 건폐율 완화‧조정
홍주읍성 일원 항공 촬영.
홍주읍성 일원 항공 촬영.

홍성군의 도시계획이 민선 8기에 발맞춰 새로운 방향 설정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서부면 남당 어촌계 다목적실에서 남당항과 그 주변 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됐다.

주택과 상가가 혼재된 남당항 지역은 과거 공동주택용지로 지정돼, 공동주택 외엔 다른 목적의 건축물을 지을수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기 때문이다.

군은 허용되는 용도와 층수를 최대한 완화하고 지역 관광지로 육성되도록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건축물 배치 등 일부 사항을 개선했다.

지구단위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귀어해서 올해 남당리에 살 집을 짓기 위해 땅을 사고, 설계까지 마쳤다. 하지만 공동주택이 아닌 단독주택은 건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다행히도 군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하니, 하루라도 빨리 결정되어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과거 도시계획에 따라 지난 2003년 용도지역제도 개편 당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면적 비율(건폐율)이 60%에서 20%로 하향 조정돼 작은 땅은 건물을 짓기조차 어려운 실정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지역을 전수조사한 후 지난 9월 행정절차를 거쳐 해당 지역 건폐율을 완화‧조정하고 행정규제를 사전에 정비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홍성읍의 기존 시가지 전체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설정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을 발굴하고, 주민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가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러한 군의 변화는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을 통해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민선 8기의 중점 시책인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에 발맞춰 집행계획과 연계된 법정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적합한 집행계획과 도시계획지원으로 홍주읍성 복원‧정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라대경 도시재생과 과장은 “도시문제 해결이 홍성군 발전의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도시발전과 군민을 위해 문제 해결 중심의 적극적 도시계획으로 전환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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