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지난달 28일 다음해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제공할 답례품목 15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15개의 답례품목은 지역 대표성, 공급·유통 안정성 등을 기준으로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품목은 △한우 △한돈 △조미김 △새우젓 △쌀 △농특산물꾸러미 △전통장(발효식품 포함) △유지류(참, 들기름 등) △홍성사랑상품권 △홍성마늘 △밀키트 △유기농산물 △청, 잼류 △전통주 △차(액상차, 전통차)다. 

군은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 모집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답례품목과 구비서류 모집 공고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공모대상은 관내 소재 업체로 답례품 제공이 가능한 생산 또는 유통업체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군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참고해 군 행정지원과 자치전략팀(041-630-1235, 1885)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군은 모집 이후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서계원 행정지원과장은 “홍성군의 성공적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위해 답례품 공급업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내 많은 업체가 공모에 참여해 기부제의 정착과 지역발전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정다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