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사항 적극 발굴해 다음 축제에 반영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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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사항 적극 발굴해 다음 축제에 반영 하겠다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8.0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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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축제위원회, 자체 결과보고회 개최

홍성군축제위원회(위원장 한근철 부 군수)는 지난 26일 2007년 한 해 동안 치러진 내포사랑 큰 축제를 비롯한 남당새조개축제, 남당대하축제, 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 반찬대축제 등 홍성의 주요 4대 축제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이종건 군수를 비롯한 축제위원 및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축제 위원들로 하여금 축제의 결과와 그에 대른 장·단점을 자체 분석한 결과를 보고받고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2007 홍성 내포사랑 큰 축제
내포사랑 큰 축제는 홍성은 물론 충남의 대표 축제로 선정될 정도의 대규모 축제다. 하지만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이 축제의 문제점을 분석하여 새로운 개선점이 지적되었다.
지진호(연구책임자)건양대 교수는 “내포사랑 큰 축제에서는 타 지역 관광객을 통한 총 수입이 16억여원이었다”며 “이에 따라 관광객에 의한 지역경제 생산파급효과는 18억여원인 것으로 분석되어 지역 경제파급 효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을 확대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당대하축제나 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반찬대축제,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와의 연계효과는 크게 떨어졌다”며 “이는 축제홍보 및 주민참여 확대, 자원봉사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2007년의 경우 추진방향이 너무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다 보니  프로그램간 조정이 잘 안됐다”며 “2008년에는 시기를 10월초나 9월말로 앞당기고 주제가 되는 중점테마 한 가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당새조개축제
네 번째를 맞이한 남당 새조개 축제 역시 숙박이나 편의시설 등의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건식 추진위원장은 “호객행위와 바가지요금 성행, 도로문제, 숙박시설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이 이 축제의 가장 큰 문제점들”이라며 “이 축제는 다른 축제와 비교할 때 체험식 프로그램이 크게 부족한 실정으로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제4회 남당새조개축제의 방문객은 20여만명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50여억원의 지역소득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남당대하축제
남당 대하축제 역시 지난 2006년에 비해 관광객이나 수익은 늘은 반면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신건식 추진위원장은 “2007년 대하축제에서는 바가지요금이 그 어느해보다 적게 발생된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는 새조개 축제와 마찬가지로 대하잡기를 비롯한 수산물 포획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하겠다”며 “여전히 예산상의 어려움이 남아있다” 지적했다.
한편 2007년 남당대하축제의 방문객은 지난해에 비해 4%정도 증가한 31만2천여명 수준으로  80여억원의 지역소득 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광천토굴새우젓. 조선김반찬대축제
12번째 맞이한 광천토굴새우젓. 조선김반찬대축제는 비교적 호평을 받았지만 이 역시 역할 분담이나 상인들의 단결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강명호 추진위원장은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외지관광객이 많이 유치되었다”며 “이로 인해 지역홍보를 통한 특산물 판로 확대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증가되었고 판매량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제점으로는 축제추진위원회의 역할 분담 미비와 재래시장 각 부서의 상인들 상호간의 협조와 단결 부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사회단체의 재원부담과 상인 조합원 간의 이견으로 재원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는 도비의 안정적 지원이 보장되지 않아 자조적인 축제의 연속성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광천토굴새우젓·조선김·반찬대축제의 방문객은 12만8천명으로 41억여원의 지역소득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
홍성군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제5회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는 호평보다는 문제점이 더 많이 지적되어 개선 사항들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더욱 절실함을 보였다.
축제 관계자는 “테마는 뚜렷한데 충분한 준비를 못했고 예산도 적절히 배분하지 못한것이 가장 큰 무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평일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주차장 부지 협소로 주차에 불편을 겪은 것과 행사장 간의 이동시 겪는 불편함, 이에 따른 행정적 배려가 가장 시급히 이루어 져야할 사항 들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다르게 축제방문객수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대부분 정확한 집계방식이 없어 신빙성이 약한 편으로 이에 대한 개선도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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