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협 회의에서도 ‘탄소중립’, 홍성에서의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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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협 회의에서도 ‘탄소중립’, 홍성에서의 대응 방안은?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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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제9기 위원 위촉식 및 정기 총회 개최

기후 위기에 따른 ‘탄소중립’이 홍성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도 큰 화두로 떠올랐다. 이미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늦은 홍성군에서 어떤 ‘탄소중립’ 방안이 나올지 9기 지속협에 대한 기대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백청기)의 ‘제9기 위원 위촉식 및 정기 총회’가 지난 10일 오후 4시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용록 홍성군수는 백청기 회장을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치하한 뒤 “요즘 기후위기에 따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홍성군에서도 ‘탄소중립’을 만들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려고 준비 중이다”라며 ‘탄소중립’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철식 군 환경정책과장은 “최근에 가장 큰 화두는 ‘탄소중립’이다. 탄소가 어디서 나오는지 홍성에서도 샅샅이 뒤집어 볼 생각이다. 보고서가 나온 이후 지속협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방안을 연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 백청기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굉장히 크다. 사실 따지고 보면 코로나19는 우리가 자초한 측면이 크다”면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이야기하고 있다. IPCC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지구의 온도는 임계점에 도달한다. 우리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IPCC 보고서는 UN 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보고서’로 6차 보고서가 지난 2021년 여름에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1’은 인류가 혁신 기술을 개발해 2050년에 탄소 배출이 제로가 되는 탄소중립을 달성했다고 가정한다.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5’일 때 지구 기온은 21세기 말에는 산업화 대비 4℃까지 오르는 비관적인 결과가 도출됐다.

한편 이 날 이용록 군수는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분과별 분과장과 총무가 선출했다. 운영분과 위원장은 박현옥 위원이 연임하고 나머지 분과 위원장과 총무는 다음과 같다.

▲제9기 홍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임원
△자연생태분과 위원장 채영문 △총무 한송이 △생활환경분과 위원장 조수연 △총무 송병만 △교육문화홍보분과 위원장 모영선 △총무 최유경 △사회복지여성분과 위원장 이용환 △총무 유재준 △지역개발분과 위원장 전상진 △총무 이순례 △기후분과 위원장 강성자 △총무 김화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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