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교육원 윙테크 대표 ‘박건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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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교육원 윙테크 대표 ‘박건호 씨’
  • 이연정 기자
  • 승인 2023.02.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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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잡)스러운 수다생활 〈2〉

하고 싶은 일은 많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 경제활동을 하며 살고 있지만 진정 하고 싶었던 일이었는지 고민 될 때가 있다. 좀 더 다양한 직종을 알게 된다면 새로운 삶의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캠페인을 통해 관내 일자리에 대해 알아보고 홍성군민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편집자 주>

홍주의사총에서 드론을 비행 중인 박건호 대표.

■ 드론교육에 매진하다
홍성에서 드론교육원 ‘윙테크’를 운영중인 34살 박건호입니다. 드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19년 정도 됐고 현재는 드론 아케데미를 운영중입니다. 3월 개강에 맞춰 한서대학교와 혜전대학교로 강의를 나갈 예정이며 한서대학교 연구실과 공동연구도 진행중입니다. 
 

고정익 항공기.

■ 교육과 기념품까지 ‘열혈 청년’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편집이나 드론 교육·제조와 열쇠고리·LED액자 등 CNC조각기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홍성군체육회에서 주관한 ‘함께 걷쥬 홍주성천년여행길’ 행사에서 제가 제작한 기념품을 선보인 적 있으며 지난달 26일 홍성군과 혜전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hive 사업에 교육·운영으로 참여해 관내 드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멀티콥터 조종기.

■ 드론을 직업으로 삼고 싶다면?
‘드론을 배우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한다면 최소 1년 동안은 신나게 날려보라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교육을 받으면서 말이죠. 그 후에 섬세한 기술들을 익히며 끈기있게 경험을 쌓아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드론을 날릴 때 건물 사이 거리가 수치로 기록되지 않아 체감상으로만 인지를 해야하기에 공간지각능력 또한 중요한 필요조건입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구사하는 직종 중 하나는 항공촬영감독이 있겠네요.
 

오는 3.1절에 맞춰 드론과 함께 띄울 예정인 델타익 고정익. 직접 제작한 제품이기도 하다. 

■ 자격증을 넘어 일자리 창출로 
드론을 배우고자 교육기관을 방문하면 자격증반 형태로 진행되는 곳이 많습니다. 막상 자격증 취득 후 실제 현장에 투입해 촬영한 영상을 확인해보면 결과물로 사용하기에 부족한 점이 다분합니다. 기업에서는 자격증 취득자만이 아닌 그 이상의 기술을 응용할 수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군의 지원을 받아 드론산업이 홍성군에서도 활발히 이뤄져 군과 함께 상생·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는 것이 제가 가진 목표 중 하나입니다. 드론 응용 기술을 배우려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도 실질적인 교육을 받고 직업으로 이어질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FPV드론을 비행중인 장현배 촬영감독. 접하기 어려운 FPV드론교육이 협약을 통해 특수직 공무원에게 제공되길 희망한다.
FPV드론(사진 왼쪽)과 멀티콥터(사진 오른쪽).
여러가지 상업용 드론.
3D프린터를 활용한 복합소재 사출몰드(사진 왼쪽)와 고정익 항공기를 제작하는 레이저 커팅 머신(사진 오른쪽).
CNC조각기를 이용해 만든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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