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가산리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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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면 가산리 가야마을,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3.02.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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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 아래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 기원

금마면 가산리 가야마을(이장 김영팔)에서는 지난 20일 오전 마을주민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500여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 아래서 사천나무 마을제를 봉행했다.<사진>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지내는 사천나무 마을제는 나무의 세대가 여러 세대를 거듭해 4000여년을 걸쳐왔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진 사천나무 아래서 주민 모두가 모여 풍년농사와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오랜 역사의 전통깊은 마을제이다.

제관인 김영팔 이장을 중심으로, 자리를 함께한 마을주민은 사천나무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다.

김영팔 가야마을 이장은 “사천나무 마을제 봉행은 마을의 무사안녕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과 마을문화 보존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을제를 앞으로 잘 유지하여 후손들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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