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1.43% 구매… 올해도 우선구매 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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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1.43% 구매… 올해도 우선구매 교육 추진
  • 최효진 기자
  • 승인 2023.03.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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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공공기관 업무 담당자 대상 제도 안내·컨설팅 등

충남도는 6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교육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관련 공공기관의 인식을 제고하고 구매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영규 보건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과 도내 공공기관 구매·계약 업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제도 설명, 생산·판매시설 소개, 홍보 부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우선구매 제도와 우수사례, 구매 방법 및 우선구매 관리시스템 운영 방법, 우선구매 제도 관련 각종 평가지표 등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선 충청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의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홍보하는 부스도 설치돼 직접 생산품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중장애인 고용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생산품이나 제공하는 용역·서비스에 대해 공공기관 구매액의 1%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로, 중증장애인 고용 확대와 근로 장애인 소득 안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은 총 34개소로 △사무용품(복사용지·문서파일·재생토너카트리지) △베이커리 △곡류 △생활용품(종량제봉투·화장지·종이컵) △판촉물 인쇄 △소독·방역서비스 △세탁서비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등을 판매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직업 활동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율 1.43%를 기록, 법정 의무구매율을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도 도내 시군 대상 교육 및 주기적인 실적 점검을 실시하는 등 구매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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