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충남도 첫 자율주행차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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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충남도 첫 자율주행차 ‘시동’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3.10.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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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무료 탑승 체험 시작
홍예공원 일원 순환 코스
운행 첫주 탑승예약 마감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젊은 주부는 “아이들과 함께 자율주행차 시험 운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전에 예약했다”며 “아이들과 직접 탑승해 보니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기술 발달이 점점 빠른 속도로 진화한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는다”며 아이들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자율주행 왕복(셔틀)버스 첫 운행은 6일 오전 10시 시작됐으며, 충남도서관을 출발해 홍예공원 외곽 도로를 주행,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충남보훈관,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등을 경유해 출발지인 충남도서관으로 돌아왔다.

운행 중 내포혁신플랫폼 앞,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앞 등 2개 정류장에 정차했으며, 운행은 대략 15~20분 정도 소요됐다. 이번 체험은 자율주행 왕복버스에 한 차례당 8~10명이 안전요원과 함께 탑승해 홍예공원 일원 2.5㎞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매주 금·토·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9회 운행하며, 오는 11월 26일까지 두 달간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무료 탑승 체험 사전 예약은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다.

예약 당일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주일 단위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운행 첫 주(6∼8일)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홍순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최초로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첫 운행을 무사히 마쳤으며 이번 탑승 체험이 자율주행 차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에 대한 관심 증대 등 내포신도시가 미래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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