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천년문학회(회장 최충식)가 ‘홍주천년문학’ 2023년 창간호를 발행했다.
최충식 회장은 홍주천년문학을 창간하며 “오랜 역사의 고장 홍주, 위국충절의 인물들이 어두운 시대를 받쳐주는 가운데 문학도 한 줄기 큰 흐름으로 올곧은 정신세계를 이루고 있다”며 “고려조의 매호 진화로부터 그 기록이 드러나며 최영, 성삼문, 남구만, 김호연재, 한용운, 송욱으로 이어지는 홍주의 문맥이 선연하게 빛나고 있다”면서 “근대에도 여러 문인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지역을 넘어서 한국 문단을 밝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내력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계승하고자 2018년에 홍주천년문학관을 설립, 관련된 자료를 구비하고, 이에 힘입어 “체계적으로 문예 창작 수련을 하는 홍성문예아카데미 회원을 중심으로 ‘홍주천년문학회’를 설립, 문학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있다.
창간호에는 ‘홍주천년 문인조명’으로 전상진이 쓴 ‘무신정권 시대 자신의 길 묵묵히 걸으려 청신청려한 시 남김 문장가-매호 진화’와 강성식 시인 등 14명의 시인이 쓴 ‘홍주천년문학의 시’와 김기정 수필가 등 10명의 수필가가 쓴 ‘홍주천년문학의 수필’ 등이 실렸다.
홍주천년문학회 펴냄/2023년 12월 30일 발행/값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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