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스피커] 홍북읍 산수리 주봉마을 최장부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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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스피커] 홍북읍 산수리 주봉마을 최장부 이장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3.03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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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보세유~ 이장입니다! 이장스피커 〈12〉

예전에는 ‘이웃집 저녁 밥상에 숟가락이 몇 개가 놓여 있는지’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이웃 사람들의 어려움도 잘 모르는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이런 세상에도 우리 동네 이장님들은 동네의 대소사를 관장하고, 기쁘고 슬픈 일들을 감당하며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마을의 살림을 도맡은 이장님들의 이야기를 ‘이장 스피커’를 통해 만나본다.<편집자 주>

교통 소외지역 마을택시 추가적으로 선정해 확대 운영

안녕하세유~ 홍북읍 산수리 주봉마을이장 최장부입니다. 

최근 주봉마을에서 8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일상에서 겪는 여러 불편함에 대해 마을이장인 제게 건의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시내에 있는 재래시장이나 병원을 가고 싶어도 버스를 이용하는 게 힘들어서 이동이 제한되고 있거든요. 주봉마을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는 내포신도시를 거쳐가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더 힘든 상황이죠. 

그래서 다른 마을에서 택시를 운영하는 방안을 생각해봤어요. 이건 마을의 어르신들이 주민 대표로 이장에게 제안한 거예요. 지난해에 홍성군은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위해 노력했어요. 그래서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들어온 민원이나 개선 요청을 고려해서 마을택시를 더 운영하려는 방안을 발표했거든요. 

그 결과 광천읍·금마면·홍동면 등 3개 마을에 마을택시가 더 생겼어요. 그래서 주봉마을에도 마을택시가 생긴다면, 어르신들이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가 잘 받아들여진다면,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시스템을 만드는 건 지역 발전에 좋은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홍성군이 교통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더 노력하는 일환이며, 마을택시를 더 늘리는 건 교통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항 신곡리 척괴마을 ‘좁은 도로 관련 교통 문제’ 에 대해

척괴마을의 지하 철길을 통과하면, 농로 삼거리에 좁은 교차점이 위치해 있다. 척괴마을 회관과 매현리로 향하는 도로가 있지만, 특히 농업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는 이 좁은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와 농업기계를 운용하는 주민들이 자주 만나는 일이 많아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농업기계와 자동차가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해 척괴마을의 농업 활동 시기에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수 구항면 부면장은 “척괴마을의 민원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일에 군 건설교통과에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농업 활동이 활발한 시기를 앞두고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이 확보돼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군과 면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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