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덕배 의원(국민의힘·사진)은 주민들의 노령화로 그 어느 때보다 공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집행부의 행정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군민들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는 지역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거 사회복지 영역에 한정해 이뤄졌던 자원봉사 활동은 이제 환경, 보건, 그리고 재난·재해와 축제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최근 홍성군 군민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는 오히려 2019년 8600여 명에 달했던 봉사활동 참여자 수는 지난해 3900여 명으로 줄었으며 봉사 시간 역시 18만 시간에서 9만 6000시간으로 감소해 코로나19로 급감했던 자원봉사 활동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거점 공간을 만들어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특기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다양한 분야의 단체와 개인들이 협업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은 질적 개선과 양적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해 우수자원봉사자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가맹할인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등의 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국립자원봉사연수원 건립 유치를 추진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원봉사의 성지 조성으로 홍성군의 이미지 제고와 관광산업을 진흥하는 방안으로 국회에서 자원봉사연수원 건립을 위한 근거 법령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홍성군에서도 연수원 유치를 준비해나가야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