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에 호텔·리조트가?… 정주환경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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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에 호텔·리조트가?… 정주환경 개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8.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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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난 5일 홍북읍서 ‘용봉산 권역 종합계획 주민설명회’ 개최
호텔·리조트·놀이시설·모노레일·천문대·수목원·식도락거리 등 조성

용봉산 권역 종합계획 수립 주민설명회가 지난 5일 홍북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김재철 홍북부읍장, 박원배 군 전략사업추진팀장, 이종화·이상근 충남도의회 의원, 문병오·이정윤 홍성군의회 의원, 마을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봉산 권역의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약 170만㎡에 달하는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4억 원의 군비가 투입된다. 과업 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2025년 2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 계획은 관광·정주환경 개선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용봉산 권역의 구체적인 개발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자료에 따르면 용봉산 권역 종합계획은 6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첫째, ‘포레스트 어드벤처’다. 미디어천문대, 모노레일, 포레스트 어드벤처 등의 시설을 포함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자연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 ‘용마루수목원&봉황정원’이다. 이 공간은 실내온실, 수목원, 사계절 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실내온실은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셋째, ‘호텔&리조트’다. 그린하우스 호텔과 포레스트 리조트는 자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숙박시설과 함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넷째, ‘로컬 빌리지’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식도락거리와 경관마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식도락거리는 다양한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소다.

다섯째, ‘워터&포레스트’다. 용봉산 베이스캠프·수경시설 등 자연과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베이스캠프는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 ‘로드&프로그램’이다. 무장애 나눔길, 용봉산 가로수길, 불교선양사업 등 용봉산권역을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로와 프로그램을 개선해 방문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무장애 나눔길은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로 접근성을 높였다.

한편 용봉산 권역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이번 주민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민간사업자 투자자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오는 12월 최종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종광 홍북읍 상하리 하산마을 이장은 “용봉산 주변 주민들에게 토지보상비를 비롯한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해 주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원배 군 혁신전략담당관 전략사업추진팀장은 “호텔과 리조트, 놀이시설은 민간자본 유치를 이끌어내야 하고, 다른 사업은 국·도비 확보를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계획안에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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