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선보일 예정

홍성군이 용봉산 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무료화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용봉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전면 개정을 통해 용봉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휴양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휴양림 숙박시설 사용료는 2007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현실화됐다. 숲속의 집과 산림휴양관의 요금이 소폭 인상됐다. 숲속의 집(10인실)은 성수기 주말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비수기·주중은 10만 5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인상됐으며, 산림휴양관(4인실)은 성수기·주말 5만 원에서 7만 5000원으로, 비수기·주중은 3만 5000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됐다.
기존 장애인과 다자녀(3명 이상)에게 제공되던 할인이 장애인, 다자녀(2명 이상), 국가보훈대상자에게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방문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숙박시설 퇴실 시간이 기존 12시에서 11시로 앞당겨져 숙소 정비·청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산림바우처 이용자와 지역주민에게 30% 이내로 우선 예약 기회가 부여된다.
홍성군은 2025년까지 숙박시설 증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휴양관 1동과 숲속의 집 6개동을 추가할 예정이며, 8월 설계자 선정 후 9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5년에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한 휴양림은 2026년부터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서종일 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정책 변경으로 용봉산자연휴양림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 친화적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을에는 전국의 등산객들이 무료로 입장하여 용봉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정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봉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