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풍물 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슴 속에 내재돼 있는 흥을 끌어내며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일 광천 문예회관에서 ‘제13회 홍성군 풍물연합회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축제에는 홍성군내 14개팀의 풍물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조병조 홍성군풍물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악은 단순한 오락예술이 아닌 우리 민족, 특히 농민 정신이 깊이 담겨있는 전통 종합예술”이라며 “우리 풍물연합회 회원들은 예부터 전해오는 우리 지역의 가락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하해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개회식이 끝난 후에는 14개팀의 신명나는 풍물발표회가 진행돼 광천 문예회관 공연장이 들썩였다. 한편 축제에는 강승규 국회의원, 홍성군의회 김덕배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이종화 충남도의회 정책위원장, 이상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풍물연합회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를 축하했다.
한편 홍성군 풍물연합회 단체는 △갈뫼 풍물패 △거북이 풍물단 △결성난장 풍물패 △은하면청송 풍물패 △서부농악단 △홍성 전통시장 풍물패 △풍물패풍장 △천둥소리 △장곡 풍물보존회 △노인 풍물패 △홍동면 풍물단 △해일 사물놀이 △금마 풍물패 △홍북 풍물패로 구성돼 있다.

미/니/인/터/뷰 - 조병조 홍성군풍물연합회장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풍물인의 자긍심과 인내로 자기의 길을 가는 회원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연합회가 더욱 발전해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각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신명나는 한마당 축제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