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제11차 이사회에서 ‘심사숙고 끝에 확정’
농민 조합원 위한 광천조합의 ‘과감한 결단’ 돋보여
농민 조합원 위한 광천조합의 ‘과감한 결단’ 돋보여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광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보형)은 지난 18일 제11차 이사회에서 2024년산 벼 수매 가격을 6만 1000원으로 확정했다.<사진>
이번에 결정된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지만 올해 산지 가격이 5만 3000원에서 5만 5000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40kg당 평균 7000원 이상을 더 지급하는 것이다.
이보형 광천농협 조합장은 “6만 1000원으로 벼 수매 가격을 확정하면서 8억여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 발생해 농협의 부담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감하게 결정했다”면서 “쌀값 폭락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힘들어하시는 농민과 조합원의 얼굴에 활기가 돌길 소망하고, 지역주민과 농민들께 받아온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숙고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조합장은 “지역주민들과 농민들께서도 앞으로도 광천농협을 더욱 사랑해주시길 바라며, 광천농협도 우리지역 농업·농촌을 위해 임직원이 하나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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