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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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김,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 김혜동 편집국장
  • 승인 2013.03.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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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명성 '재확인'…브랜드 가치도 '쑥쑥'

홍성의 대표 특산품 중 하나인 '광천김'이 '2013년도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일보 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3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의 산업·지역·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브랜드를 평가해 최고의 국내 브랜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광천김은 농식품분야에서 수상브랜드로 선정됐다.
광천 지역은 맑은 날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커서 맛있는 김이 많이 생산되는 환경을 갖춰, 예로부터 이곳에서 생산된 김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보여 왔으며, 80년대 중반부터 현대적인 설비를 갖춘 생산시설이 들어서면서 광천 조미김의 대중화가 시작됐다.

광천김은 오랜 역사적 전통 만큼이나, 생산업체들이 특유의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갖춰 타지에서 생산하는 김과는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현재 광천지역에서만 39개 업소에서 가공·생산 중인 광천김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등에 연간 1500만달러의 수출물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주문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광천김의 품질 특성에 대한 연구 용역 조사 결과, 광천김은 암예방 효과, 알코올 분해능력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식품으로 확인 받기도 했다.

군은 날로 높아가는 '광천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지난해 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하여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등 명품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2013 국가브랜드대상' 조사 및 심사 결과 수상브랜드로 선정됨으로써 '광천김'의 명품 브랜드화는 그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3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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