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성군 인구 ‘홍북읍만’ 증가… 1년새 2959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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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성군 인구 ‘홍북읍만’ 증가… 1년새 2959명 증가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5.02.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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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읍 외 읍면 인구 모두 감소
홍성군 행정지도.
홍성군 행정지도.

2024년 홍성군 인구현황(2024.12.31. 기준)에 따르면, 홍성군의 인구가 2023년 대비 1674명 증가한 가운데 홍북읍만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고 그 외 읍면은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홍북읍은 2023년에 비해 2959명의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홍성읍 -254명 △광천읍 -362명 △금마면 -94명 △홍동면 -122명 △장곡면 -55명 △은하면 -96명 △결성면 -51명 △서부면 -79명 △갈산면 -51명 △구항면 -121명 등으로 홍북읍 외에는 모두 인구가 줄었다.

2024년 홍성군 전체의 관외전입은 1만 2141명(지역 내 포함 1만 7973명)이었으며 관외전출은 9895명(지역 내 포함 1만 5727명)이었다. 2024년 홍성군의 출생은 464명, 사망은 1068명으로 나타났으며 평균연령은 48.7세로 나타났다.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읍면은 은하면으로 64.8세이고,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읍면은 홍북읍으로 38.3세로 나타나 격차가 컸다. 

홍성군 전체의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은 27.30%(2만 7077명)으로 나타났으며, 고령화 비율이 가장 큰 읍면은 은하면으로 57.12%(1175명)이다. 

반면 홍북읍은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이 10.77%(3638명)에 그쳤다.

2024년 사망자 수보다 출생이 많은 읍면 또한 홍북읍이 유일해 출생 309명 사망 139명으로 나타났으며, 결성면의 경우 출생 0, 사망 52명이었다. 

홍성읍 출생 119명, 광천읍 출생 13명, 홍북읍 출생 309명 외 다른 읍면은 모두 출생 수가 7명 이하로 나타나 한자리 수에 그쳤다.

홍성군 관계자는 “전국 군단위에서 인구가 늘어난 지자체는 음성, 무안, 예산, 홍성군 뿐이었다”면서도 “홍성군이 인구가 늘어난데에는 현실적으로 내포신도시가 있기에 인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의 관련 자료에 따르면, 내포신도시의 총 인구수는 4만 1325명으로 2023년에 비해 579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 중 홍성군(신경리)은 3만 316명(3157명 증가), 예산군(목리)은 1만 1009명(2641명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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