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의료원(원장 김건식)은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등급자를 대상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지원 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을 우선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해 내원이 어려운 환자들이다. 다만,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대상 여부는 사전 전화 상담을 통해 확정된다.
진료비는 건강보험 가입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30%이며, 1~2등급 및 와상·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는 15%로 낮아진다. 차상위계층과 의료급여 1·2종 대상자는 5%로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진료 시 추가적인 검사 및 처치가 필요할 경우 본인 부담금이 증가할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장기재택의료과를 중심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의학과에서 담당한다. 방문진료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한 달에 한 번 방문진료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매월 2회 방문간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사회복지사와의 자원 연계도 지원한다.
방문진료 시에는 간단한 처치와 처방이 가능하며, 검사도 일부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환자들이 집에서도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김건식 원장은 “이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홍성의료원 공공의료팀(041-630-6592, 6559)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