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복합센터 조기 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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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복합센터 조기 개장을"
  • 김혜동·최선경 기자
  • 승인 2013.04.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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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현장방문

 
   
▲ 지난 9일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은하면 생햄 공장을 방문해 보고를 받았다.
 

담수호 수질개선 시급

담수호 수질개선 시급 천수만A지구 담수호의 수질개선과 인근 농경지 내 배수로 개선공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2017년까지 2810억원을 들여 배수갑문, 방수제 34.9km, 양·배수장 13개소, 용·배수로 499km, 도로 184km, 인공습지 87ha를 보강·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670억원이 투입돼 24%가 진척됐으며 향후 방수제와 인공습지는 재해대비 사업으로 조기 마무리하고 배수로 정비와 수질개선공사는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두원 의원은 "간척지 하부 농경지들은 일단 낮은 지대에 위치해 있고 양수기도 가까운 곳에서 돌아가 침수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상부 농경지 일대 배수로는 산간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막힌 곳이 많아 배수로 정비가 시급하다"며 "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배수로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석범 의원은 "6급 판정을 받은 간월호의 오염된 담수로 인해 장마철 수문 인근 어장에서 어패류가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간월호 바닥에 쌓인 오염된 침전물을 걷어내고 거를 수 있는 수문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당항 놀이시설 확충해야
지난해 완공된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을 조속히 개장해 지역 상업경기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해양수산복합센터는 총 사업비 108억12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완공됐으나 현재까지 입주자조차 선정하지 않은 채 차일피일 개장 일자를 미루고 있다.

장재석 의원은 "건물이 준공된 지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개장을 하지 못해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고 질타한 뒤 "대하축제 기간과 주차장 조성공사 기간이 겹칠 경우 큰 혼선이 예상되므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당항 건설공사 일환으로 준설된 방파제와 선양장 등의 보강공사를 위해 추가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두원 의원은 "나름대로의 계획을 갖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필요한 공사를 해야 한다"며 "해수풀장 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놀이시설 확충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명동상가 차 없는 거리로
지난 11일 명동상가 현장방문에서 이두원 의원은 "청운대 이전으로 체감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실정"이라며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명동상가 이홍범 상인회장은 "명동상가 활성화를 위해서는 차 없는 문화거리 지정이 최우선"이라고 건의했다. 이어 "명동상가 한복판에 있는 흉물스런 폐가를 정리하고 호서양조장 뒤편의 유휴지를 수용해 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생햄 공장 적자 심각
지난 9일, 군의원들은 은하면 생햄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햄 제조기술 표준화 기술 영역은 지난해 완료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지난달 5일 'KBS 6시 내고향'에 홍성군 생햄 및 가열햄 홍보 방송이 나간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김정문 의원은 "요즘 소비자들이 건강을 위해 저염도 음식에 관심이 많으므로 나트륨 함량이 높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재석 의원은 "지금까지 120억원이 넘게 들어간 홍성생햄 명품화 사업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축산군에 맞게 광천 새우젓특화단지와 연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석범 의원은 "위탁 관리하는 벨라몽 사업이 1년에 1억8000여만원 적자를 내고 있는 부분에 대해 위탁자와 원인을 파악해 의회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위탁을 맡고 있는 서부충남고품질양돈클러스터사업단 윤영우 대표는 "현재의 적자는 양돈클러스터사업단의 잉여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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