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고발] “나무들의 집단 무덤 같아요”
상태바
[카메라고발] “나무들의 집단 무덤 같아요”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5.04.04 11:02
  • 호수 884호 (2025년 04월 03일)
  • 13면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읍 소향리에 위치한 홍주숲어린이공원(이하 홍주숲공원)의 데크 산책로에서 보이는 을씨년 스러운 풍경이 공원을 찾은 군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사진>

공원을 찾은 이아무개(38, 홍성읍) 씨는 “숲공원이라해서 기분좋게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했지만 산책로에서 보이는 저 모습은 마치 나무들이 죽어있는 집단 무덤같이 우울한 풍경이었다”면서 “힐링을 하고 돌아가야 할 공원 산책인데 씁쓸하다”고 전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산이 파헤쳐지고 나무가 잘려 있는 모습은 홍성군이 사업비 160여억 원을 들여 진행중인 ‘홍성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공사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성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배수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배수지 공사가 내년도 7월까지 계획돼 있다”면서 “현장을 확인해 잘린 나무들을 치우고 깔끔하게 정리를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dd 2025-04-04 12:26:56
내예홍 카페에서 퍼왔으면 최소한 출처라도 표시하는게 도리 아닐까 싶습니다 기자님?

주요기사